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1회 충전으로 160㎞ ‘거침없는 질주’
-BMW ‘i3’
BMW i3는 세계 최초로 전기차 전용 설계를 적용한 모델이다.

전용설계로 인해 기존 모델을 개조한 것과 달리 실내 공간이 넉넉하고, 차체도 가볍다. 전기차에 최적화된 설계인만큼 전력사용 효율도 높고, 주행성능도 뛰어나다. 이를 통해 BMW의 오랜 전통인 ‘운전하는 즐거움’을 이어갔다.

전용설계의 핵심은 ‘라이프-드라이브(Life-drive)’라고 불리는 콘셉트다. 차량의 서스펜션, 배터리, 드라이브 시스템 등의 동력장치를 지칭하는 ‘드라이브 모듈’을 대부분 알루미늄으로 제작해 무게를 최소화했다.

주로 탑승 공간을 구성하는 ‘라이프 모듈’은 철보다 강하고 알루미늄보다 가벼운 탄소섬유에 특수 플라스틱 소재를 섞어 만든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CFRP)을 주로 사용했다. CFRP는 고성능 경주용차 등에서 사용된 최첨단 소재로 양산용 차량에 사용된 것은 매우 드문 일이며, 이를 통해 i3는 시속 64㎞ 속도로 가해지는 전면 충격에도 탑승자의 안전을 보장한다.


i3에는 무게는 50㎏에 불과하지만 최고 출력 170마력, 최대 토크 25.4㎏.m 등 전기차 최고 수준의 전력밀도와 반응성을 보이는 전기모터를 탑재해 제로백(출발 후 시속100km 최단도달시간) 7.2초(시속 60㎞도달은 최소 3.7초)라는 탁월한 가속성능을 자랑한다.

이 밖에도 i3는 1회 충전으로 130~160㎞까지 주행 가능하며, ‘에코 프로(Eco Pro)’ 모드와 ‘에코 프로 플러스’ 모드를 사용하면 각각 주행거리가 20㎞씩 늘어나 최고 179~200㎞까지 운행할 수 있다.

BMW그룹 코리아는 오는 24일 국내 시장에 그룹 최초의 순수 전기차 양산 모델인 ‘i3’를 출시할 예정이다.

신동윤 기자/realbighead@herla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