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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월 연극무대는 여배우들 세상
1인 11역 김혜자 · 1인 3역 김성령
이달들어 인기 여배우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연극들이 잇따라 개막한다. 국민엄마 김혜자와 탄탄한 연기력의 김성령, 개성있는 배우 류현경이 연극 무대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김혜자가 1인 11역으로 등장하는 ‘오스카! 신에게 보내는 편지’는 2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충무아트홀 블랙에서 공연한다. 6년만에 연극무대로 돌아온 김혜자는 시한부 판정을 받은 소년 오스카를 비롯 장미할머니, 오스카의 부모님, 오스카의 첫 사랑 페기 블루 등 11명의 역할을 소화한다.

사진 왼쪽부터 김혜자, 김성령, 류현경

김혜자는 “매번 무대에 설 때마다 소년과 장미할머니의 나이를 초월한 우정과 그 우정이 삶에 주는 의미에 대해 스스로도 감동을 받는다”고 말했다.

김성령도 오는 15일 수현재씨어터에서 개막하는 ‘미스 프랑스’에서 1인 3역을 맡았다. 김성령은 미스 프랑스 조직위원장 플레르, 호텔 종업원 마르틴, 클럽댄서인 사만다 등을 오가며 코믹 연기를 선보인다.

영화 ‘방자전’ 등에서 출연했던 류현경은 ‘내 아내의 모든 것’으로 연극 무대에 데뷔한다. 류현경은 동명의 영화에서 배우 임수정이 연기했던 정인 역할을 맡는다. 예쁘고 섹시하지만 연일 불평불만을 입에 달고 사는 정인역은 류현경과 함께 걸그룹 베이비복스 출신 심은진이 더블 캐스팅됐다. ‘내 아내의 모든 것’은 5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대학로 DCF대명문화공장 2관 라이프웨이홀에서 공연한다.

신수정 기자/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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