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은 6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에 위치한 셀허스트 파크서 열린 2013-2014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 원정경기서 3-3으로 비겼다.
25승 6무 6패(승점 81)를 기록한 리버풀은 선두로 복귀했지만, 한 경기를 덜 치른 맨체스터 시티(승점 80)와 승점 차가 불과 1점밖에 되지 않아 우승 가능성은 더욱 낮아졌다. 리버풀이 고개를 숙이게 만든 크리스탈 팰리스는 13승 5무 19패(승점 44)로 11위에 머물렀다.
이날 리그 우승을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던 리버풀은 초반부터 강하게 크리스탈 팰리스를 몰아붙여 전반 18분 제라드의 코너킥을 조 앨런이 헤딩으로 연결하면서 일찌감치 선제골을 넣었다. 이후 후반 8분 스터리지, 후반 10분 수아레스가 추가골을 넣으면서 3-0까지 격차를 벌려 완승을 만끽하는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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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OSEN |
하지만 크리스탈 팰리스도 만만치 않았다.
3골을 내준후반 34분 다미엔 델라니가 마일 제디낙의 패스를 받아 한 골을 만회했고, 2분 뒤에는 속공 상황에서 드와이트 게일이 야닉 볼라시에의 도움을 받아 한 골을 더 넣어 리버풀을 바짝 추격했다. 그리고 후반 43분 두 번째 골을 만들었던 게일이 글렌 머레이의 패스를 받아 다시 한 번 골을 넣었다.
무려 9분 동안 3골을 몰아쳐 넣은 크리스탈 팰리스는은 결국 승부를 3-3으로 만들며 리버풀이 고개를 숙이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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