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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승환 8세이브…日 언론도 “노히트노런 달성” 감탄
[헤럴드생생뉴스] ‘끝판왕’ 오승환(한신)이 올 시즌 8번째 세이브에 성공했다.

오승환은 6일 일본 나고야의 주니치돔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6-3으로 앞선 연장 12회 1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뽐내며 세이브를 추가했다. 역시 팀승리에 기여했다.

오승환은 선두 타자 오시마 요헤이를 2루 플라이로 아웃시킨 뒤 이와사키 교헤이와 헥터 루나를 외야 뜬공으로 잡아냈다. 오승환은 이날 경기로 10경기 연속 무실점, 9경기 연속 무피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평균자책점은 2.08에서 1.93으로 좋아졌다.

한신은 오승환의 활약 속에 4시간 30분이 넘게 진행된 승부를 승리로 이끌어 시즌 21승(13패)을 챙겼다.

일본언론도 오승환의 완벽 구원행진에 많은 관심을 표시하고 있다. 특히 스포츠닛폰은 오승환의 완벽구원행진을 소개하면서 노히트노런을 달성했다는 제목을 달았다. 

▲[사진=OSEN]

이유는 오승환이 지난 4월 11일 요미우리전을 시작으로 이날까지 9경기에서 안타를 맞지 않았다는 것이다. 즉, 9이닝 동안 안타를 맞지 않았으니 선발투수로 치자면 노히트노런을 이루었다는 의미였다. 오승환은 이 기간동안 볼넷 2개와 사구 1개를 기록했을 뿐이었다.

그러나 오승환은 “9이닝 노히트노런은 나에게는 큰 의미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노히트보다는 오늘은 투수와 야수가 모두 하나로 합심한 경기였다. 내가 마지막을 확실히 막으려고 했다”고 밝혀 팀 연장 승리에 더욱 큰 의미를 두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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