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이사 하성민)은 7일 김비오와 2014년 5월부터 12월까지 메인스폰서 계약을 한다고 발표했다.
김비오는 올해 1년간 모자 정면과 상의 가슴 등에 SK텔레콤 로고를 달고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계약금 규모 및 인센티브 조건은 양측 합의에따라 밝히지 않기로 했다.
SK텔레콤은 김비오가 젊은 나이에 한국 골프 무대 정상급 선수로 활약한 데 이어 미국 PGA 무대까지 경험한 검증된 골프 선수이며, 향후 미국 무대를 지속적으로 꿈꾸는 도전 정신이 가능성을 추구하는 회사 이미지와 부합해 후원을 결정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김비오는 2010년 KPGA 신인상 및 최연소 우승기록을 세운 데 이어 2012년 KPGA 상금왕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SK텔레콤 이성영 스포츠단장은 “ 김비오 프로는 SK텔레콤이 추구하는 새로운 가능성의 동반자라는 이미지에도 부합되는 선수라 생각한다. 젊고 유망한 선수와 함께 하게 돼 기쁘다”고 후원 소감을 밝혔다.
김비오는 “2012년 SK텔레콤 오픈 골프대회에서 우승하며 SK텔레콤에 호의적인 느낌을 가지고 있었는데 후원까지 받게 되어 기쁘다. 열심히 노력해 PGA 무대에 꼭 진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SK텔레콤은 기존 소속 선수인 최경주(44), 홍순상(32), 최나연(27)에 이어 김비오까지 후원하면서 모두 4명의 프로골퍼를 후원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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