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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휘자 겸 피아니스트 이대욱, 금호아트홀서 리사이틀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지휘자 겸 피아니스트 이대욱이 오는 8일 금호아트홀에서 2년만에 국내 피아노 리사이틀 무대를 선보인다.

올해 금호아트홀에서는 서양음악사에 있어 전설적인 빈악파와 신빈악파의 음악을 총 망라한 ‘비에니즈 스쿨’(Viennese School)시리즈를 진행 중이다.

이대욱은 특히 신빈악파로 불리며 20세기 음악의 핵심적인 조류를 형성했던 세 작곡가 쇤베르크, 베르크, 베베른의 작품을 모두 연주한다.

그는 쇤베르크의 ‘피아노를 위한 모음곡, Op.25’, 베르크의 ‘피아노 소나타, Op.1’, 베베른의 ‘피아노를 위한 변주곡,Op.27’과 모차르트의 론도 제1번, 슈베르트 피아노 소나타 제18번을 들려준다.

이대욱은 “쇤베르크, 베르크, 베베른 세 작곡가의 12음기법은 음악사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으로 기록된다”며 “이미 작곡된 지 100여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어렵거나 난해할 것이라는 이유로 연주자와 청중에게 외면당해 온 것은 사실이지만, 이들의 작품을 연주하는 것은 분명 역사적ㆍ음악적으로 중요한 일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대욱은 오는 10월 23일 금호아트홀에서 쇤베르크의 대표적인 실내악작품인 ‘달에 홀린 피에로’, 브람스의 ‘클라리넷, 첼로, 피아노를 위한 트리오 a단조, Op. 114’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10월 공연에서는 이대욱의 쌍둥이 딸인 첼리스트 안드레아 리와 클라리네티스트 알리시아 리가 함께 할 예정이다.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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