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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승환 8세이브, 日 언론 “후지카와 넘는 한신의 새 수호신” 극찬
[헤럴드생생뉴스]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의 오승환(32)이 시즌 8세이브를 올리며 한신의 새로운 수호신으로 확실한 자리매김을 했다.

오승환은 6일 주니치 드래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팀이 6-3으로 앞선 연장 12회 말 등판해 1이닝을 사사구와 피안타 없이 무실점으로 봉쇄했다.

4시간 47분 동안 이어진 연장 혈투를 끝내면서 오승환은 시즌 8세이브(1승)째를 쌓았다.

오승환은 9경기 연속 1이닝 무피안타를 기록, 9이닝 노히트 노런을 달성했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7일 “격렬한 싸움의 열기를 끈 오승환은 차가운 얼굴로 마운드에 서 있었다”며 “투수 8명이 투입된 총력전의 마지막을 오승환이 닫았다”고 전했다.

이어 “위대한 선배를 넘어서는 한신의 새로운 수호신”이라고 극찬했다.

‘위대한 선배’란 2013년 팀을 떠난 마무리 투수 후지카와 규지(시카고 컵스)다. 오승환은 자신의 등번호 22번을 먼저 썼던 팀의 마무리 선배 후지카와가 2009년에 세운 8.2이닝 연속 무피안타를 이날 뛰어넘었다.


오승환은 “야수들과 앞서 나온 투수들이 끝까지 이어온 경기였기 때문에 제대로 막으려고 했다. 9이닝 노히트는 큰 의미는 없다”며 ‘돌부처’다운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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