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은 8일 파주 NFC에서 브라질월드컵 무대를 밟을 23명의 최종엔트리를 발표했다.
그러나 홍명보 감독의 ‘제1원칙’대로 소속팀에서 활약하며 승선이 유력했던 박주호와 이명주, 남태희 등이 탈락하자 축구팬과 네티즌들의 성토가 이어졌다.
이후 한 온라인 게시판에는 홍명보 패러디 사진이 등장했다. 남성 잡지 표지에 최근 ‘의리’라는 유행어로 인기를 얻고 있는 방송인 김보성의 몸에 홍명보 감독의 얼굴을 합성한 모습이다.
‘의리’라는 글자가 적혀있는 흰 티셔츠를 입은 홍명보 감독과 ‘내 새끼들 데리고 사상 첫 원정 8강 간다! 으리!’ 등의 문구가 적혀 있다. 네티즌들은 ‘엔트으리’ ‘감독이 갑이고 선수는 으리야’ 등의 댓글로 화답하며 홍명보 감독의 이른바 ‘홍명보 아이들’ 챙기기를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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