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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광공사 “노동절 기간 중국인 관광객 전년보다 65% 증가”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올해 노동절 기간 동안 중국인 관광객이 전년보다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공사(사장 변추석)는 2014년 골든위크와 노동절 기간 방한외래객 수를 잠정 집계한 통계를 9일 발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중국인 방한객은 노동절 기간(4월 30일∼5월 4일)에 전년도 노동절 기간 대비 65% 증가한 8만 4000명이었다.

공사 측은 “쇼핑과 드라마 인기로 인해 중국에서 방한관광 관심 층이 확산되고 있다”며 “태국과 말레이시아가 정치 불안과 항공기 실종 등으로 영향을 받고 있는 가운데, 언론인과 여행업자 초청을 통해 드라마 촬영지 홍보와 상품개발에 나서고 개별관광객을 위한 편의 증진 프로모션의 진행한 덕분에 관광객 수가 급증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반면 일본인은 골든위크 기간(4월 25일∼5월 6일)에 8만 2000명이 방한해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했다. 이에 공사 측은 “방한 수요 회복을 위해서 개별여행 증가 트렌드에 착안한 ‘SNS 방한캠페인’을 실시하고 연휴 직전 예약 고객 증대를 위해 일본 주요 도시에서 트레블마트와 방한관광 설명회를 전개했지만, 엔화 약세ㆍ소비세 인상ㆍ한일 양국 간 정치적 문제에 의한 방한여행 기피 등으로 방한객 감소가 일어났다”고 설명했다.

공사는 “중국시장의 지속적인 성장과 일본시장의 수요 회복을 위해 시장 상황에 맞는 유치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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