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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르빗슈, 9회 2사 후 노히트노런 불발…日 언론 반응은?
[헤럴드생생뉴스]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28·텍사스 레인저스)가 아웃카운트 하나를 남기고 노히트노런의 대기록을 날렸다.

다르빗슈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과 미국 메이저리그 홈경기서 9회초 2사까지 안타를 하나도 내주지 않으며 무실점으로 호투해 노히트 노런 달성을 눈앞에 뒀다.

그러나 2사 후 오티스에게 우전안타를 맞으며 노히트 노런이 무산됐다. 관중석에서 모두 일어나 다르빗슈의 대기록을 기대했던 홈팬들은 아쉬운 탄성을 내질렀다.

다르빗슈는 첫 안타를 맞고 오간도에게 마운드를 물려주고 내려왔다. 텍사스는 결국 8-0으로 승리했다. 다르빗슈는 126개의 공을 던지며 8.2이닝 1피안타 2볼넷 12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3승을 올렸다. 

다르빗슈는 경기 후 “아쉽지만 팀이 이긴 데 만족한다”며 “9회 2사까지 이런 피칭이 할 수 있는 일은 좀처럼 없다. 매 경기 이런 피칭을 할 수 있다면 팬들도 만족할 것이다”고 말했다.

산케이스포츠와 닛칸스포츠 등 일본 언론들은 일제히 “이번에도 또…” “작년에 이어 이번에도 마지막 한 타자를 놓쳤다”며 아쉬움을 토했다.

다르빗슈는 지난해 4월 2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 때도 9회 투아웃까지 퍼펙트 투구를 펼치다가 안타를 내줘 대기록을 눈앞에서 날렸다.

한편 추신수는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볼넷 1삼진 1득점을 기록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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