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손흥민의 위엄, 차범근 이어 연속 2자릿수 득점+챔스 PO 티켓 선사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손세이셔널’ 손흥민(22·레버쿠젠)이 독일 분데스리가 무대서 2년 연속 두자릿수 득점과 챔피언스리그 티켓 선사로 에이스의 위엄을 마음껏 드러냈다.

손흥민은 10일(현지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베르더 브레멘과의 2013-2014 분데스리가 최종 34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7분 역전 결승골을 터뜨렸다.

지난 3월 27일 아우크스부르크전서 정규리그 9호 골을 터뜨렸던 손흥민은 약 한 달 반 만에 득점포를 재가동, 정규리그 10호 골을 기록했다. 올 시즌 손흥민은 정규리그에서 10골 4도움을 올렸고,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에서 2골 1도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2도움을 남겨 각종 대회를 통틀어 12골 7도움으로 시즌을 마쳤다.
사진=채널더엠

이로써 지난 시즌 함부르크 소속으로 정규리그 12골을 터뜨리고 올 시즌 레버쿠젠으로 이적한 손흥민은 두 시즌 연속 두자릿수득점에 성공했다.

2년 연속 두자릿수 득점은 한국 선수로는 ‘차붐’ 차범근에 이어 28년 만에 처음이다. 차범근은 1981-1982∼1985-1986시즌 잇달아 10골 이상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또 2-1 역전승을 이끌면서 팀에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을 안겼다. 레버쿠젠은 4위(승점 61)에 오르며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직행 마지노선인 3위엔 실패했지만 PO 진출은 확정했다. 손흥민의 골이 없었다면 무승부로 끝나 챔피언스리그 희망이 물거품이 될 뻔했다.

anju1015@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