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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경주, 플레이어스챔피언십 공동 13위 ‘선전’…주말 SK텔레콤오픈 출격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탱크’ 최경주(44·SK텔레콤)가 ‘제5의 메이저대회’로 불리는 미국 프로골프(PGA)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마지막날 맹타를 휘두르며 공동 13위로 선전했다.

2011년 이 대회 챔피언 최경주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 비치의 소그래스TPC(파72·7215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7개, 보기 2개를 묶어 7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둘렀다. 최경주는 합계 7언더파 281타로 공동 13위로 대회를 마쳤다.

최경주는 오는 15일 스카이72에서 개막되는 한국남자프로골프(KPGA) 투어 SK텔레콤오픈에 출전하기 위해 귀국길에 오른다.


올시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컵은 전 세계골프랭킹 1위였던 마르틴 카이머(독일)에게 돌아갔다.

카이머는 이날 버디 3개, 더블보기 1개를 적어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베테랑 짐 퓨릭(미국·12언더파 276타)을 1타차로 제치고 우승상금 180만 달러(약 18억5000만원)를 가져갔다. 2010년 PGA 챔피언십 이후 4년 만의 우승.

카이머와 챔피언조에서 우승을 다퉜던 미국의 신예 조던 스피스는 2타를 잃고 10언더파 278타를 쳐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 공동 4위에 올랐다.

첫날 단독 3위로 시즌 첫승에 도전했던 배상문은 이날 2타를 더 잃어 합계 4오버파 292타로 공동 68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한편 타이거 우즈의 결장으로 세계랭킹 1위에 오를 수 있었던 애덤 스콧(호주), 헨리크 스텐손(스웨덴), 버바 왓슨(미국), 맷 쿠처(미국)는 부진한 성적표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우즈는 13일자로 발표될 세계랭킹에서도 1위 자리를 지키게 됐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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