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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 조계현 수석코치, 2군 감독으로 잔류…김무관 감독은 1군으로
[헤럴드생생뉴스]LG 트윈스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양상문 감독이 발탁된 가운데, 떠날 것으로 예상됐던 조계현 수석코치가 2군 감독으로 선임됐다.

LG 코칭스태프는 2일 잠실구장 사무실에서 양상문 신임 감독과 전체 회의를 갖고 조계현 수석코치를 2군 감독으로 보직 변경키로 결정했다.

이에 김무관 현 LG퓨처스 감독은 1군 타격 코치를 맡고 손인호 코치가 이를 돕게 됐다. 또 2군에 있던 김정민 코치가 1군으로 올라와 배터리 코치를 맡기로 했다.

대신 김기태 감독 체제에서 1군 타격을 맡았던 신경식, 김선진 코치와 장광호 배터리 코치는 조계현 수석코치를 따라 2군으로 내려간다.


조계현 수석 코치는 지난달 23일 중도 퇴진한 김기태 전 감독의 사람으로 알려져있으며, 김기태 감독이 사퇴하자 팀의 감독 역할을 대신했다.

조계현 코치는 한 매체에 따르면 양상문 감독 선임 이후 “나는 김기태 감독의 사람이다”면서 “어차피 나도 옷을 벗어야 한다”고 말했다고 알려졌다.

그러나 조계현 코치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내심 사퇴를 염두에 두고 있었으나 양 감독이 정중히 제의를 해 줬고, 미국에 있는 김기태 전 감독도 ‘남아주세요, 명령입니다’라고 말했다”며 “아직 계약 기간도 남아 있기에 LG 트윈스를 위해 의무와 책임을 다하는 것이 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며 2군 감독으로 잔류하는 심경을 내비쳤다.

LG트윈스 조계현 수석코치의 2군 감독 보직 변경 소식에 네티즌은 “조계현, 남아주셔서 감사해요”, “조계현, 무관매직과 김정민도 1군에 오다니!”, “조계현, 김기태 밖에 모르는 바보”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LG 트윈스의 새 사령탑 양상문 감독은 13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잠실구장에서 코칭스태프와 첫 미팅을 가진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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