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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QPR, 위건 꺾고 PO 결승행 ‘1부 승격 보인다’…박지성 거취는?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잉글랜드 챔피언십 퀸즈파크레인저스(QPR)가 연장 접전 끝에 위건을 꺾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1부리그) 승격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QPR은 13일(한국시간) 영국 로프터스 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2014 잉글랜드 챔피언십 플레이오프 2라운드 위건 애슬레틱전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2-1 승리를 일궜다.

이로써 지난 10일 원정 1차전에서 0-0으로 무승부를 기록한 QPR은 1,2차전 합계 2-1로 승리하며 플레이오프 결승전에 진출했다. QPR은 오는 24일 더비 카운티와 1부리그 승격을 놓고 마지막 일전을 펼치게 됐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그라운드에는 흥분한 홈관중이 몰려나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교체명단에 오른 윤석영은 후반 5분 클린트 힐과 교체 투입돼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누볐다.

한편 QPR이 1부리그에 오를 경우 박지성의 거취에 더욱 관심이 쏠리게 됐다.

지난시즌 네덜란드 PSV에인트호번으로 임대된 박지성은 계약대로라면 다음 시즌 QPR로 돌아가 내년 6월까지 뛰어야 한다.

그러나 무릎 부상이 악화되면서 QPR에 양해를 구하고 은퇴할 것이란 안과 QPR이 프리미어리그에 승격할 경우 한 시즌 더 뛸 것이라는 안이 공존했었다. 때문에 QPR의 승격 여부가 박지성의 거취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박지성은 14일 오전 11시 수원 박지성축구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은퇴 여부와 김민지(29) 전 SBS 아나운서와의 결혼 등에 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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