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포스코, 해체가정 청소년 진로 지원 나선다
-포스코-여가부, 해체가정 이주배경청소년 맞춤형 진로지원사업 실시
-2014~2017년까지 3년 간…올 해 40명 선정해 연간 300만원 진로교육비 지원

[헤럴드경제=박수진 기자] 포스코와 여성가족부는 15일 해체가정의 이주배경청소년 맞춤형 진로지원사업인 ‘친친 무지개 프로젝트’를 3년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여성ㆍ청소년ㆍ가족이 안전하고 행복한 사회를 위한 여성가족부-포스코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포스코1%나눔재단이 예산 지원을 통해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의 사업 수행을 돕기로 했다.

올 해는 전국 12~24세 이하 해체ㆍ한부모 가정의 이주배경청소년, 무연고 탈북청소년 등 40명을 우선 선정해 연간 최대 300만원의 맞춤형 진료교육비를 지원한다. 지원금은 검정고시ㆍ예체능ㆍ한국어시험어학ㆍ학업능력 보충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가족해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주배경청소년이 사회적 편견이나 차별을 받지 않고,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심리적 안정, 적절한 자아성장 및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적극 제공할 방침이다.

대상자 선정은 지역별 각 유관기관을 통해 5월부터 참가자를 모집 공고해 최종대상자를 선정하고, 6월부터 지원을 시작한다. 신청은 각 지역기관의 담당자를 통해 관련 서류를 작성해서 5월 20일까지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 무지개청소년센터(www.rainbowyouth.or.kr)에 제출하면 된다.

한편 포스코는 여가부와 함께 이주배경청소년의 사회성함양과 사회공헌을 위해 임직원이 직접 이주배경청소년 관련 기관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하는 계획도 추진 중이다.

박현 포스코 상무는 “해체가정의 이주배경 청소년들이 미래를 개척하고자 하는 의지를 가지고, 긍정적인 자세로 삶에 임하기 바란다”며 “이번 ‘친친 무지개 프로젝트’를 통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우리 사회의 기둥이 될 핵심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sjp10@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