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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번디, 세아FS로 사명 변경…글로벌 리딩 솔루션 기업 도약
- 16일 사명 변경 및 2020 비전 선포식

- 스틸튜브 제품의 리딩 기업으로서, 모듈, 시스템까지 사업 확대

- 플루이드 시스템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




[헤럴드경제=박수진 기자] 세아그룹의 소구경 스틸튜브업체인 ‘한국번디’가 창립 35주년을 맞아 ‘세아FS’로 사명을 바꾸고 글로벌 리딩 솔루션 기업으로 새롭게 도약한다.

15일 세아그룹에 따르면 한국번디는 사명을 ‘세아FS’로 변경하고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사업을 확장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출범하는 세아FS는 16일 경기도 오산에 위치한 롯데인재개발원에서 신규 사명을 발표하고, 글로벌 리딩 솔루션 기업으로의 비상 의지를 담은 2020년 비전을 공유하는 비전선포식을 개최한다.

‘FS’는 ‘플루이드 시스템(Fluid Systems)의 약자로, 세아 FS가 지난 35년간 국내에서 독점적으로 공급해 오던 가전의 냉매사이클 부품 및 자동차의 브레이크와 연료 유압라인 관련 제품을 보다 다양한 범주로 확장함으로써 기존의 ‘스틸튜브 소재 공급’에서 ‘고부가가치의 모듈·시스템’까지 사업 영역을 넓혀 전략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3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석하는 비전선포식에서는, 지난 35년간의 발자취를 되돌아 보고 미래를 향한 새로운 비전 ‘Global Leading Solution for Fluid Systems - FS 1 2 3’ 을 선포할 예정이다. 여기서 ‘1’은 ‘질적 일류화’를, ‘1 2’는 ‘2020년 매출 1조2000억원 달성’을, ‘1 2 3’은 ‘2020년 영업이익 1230억원 달성’을 의미한다.

이진건 세아FS 이진건 대표이사는 “창립 35주년을 맞이하는 올해를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삼아 새로운 사명과 비전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성장함으로써, 플루이드 시스템을 제공하는 글로벌 리딩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세아 FS는 1979년 창립 이래 가전제품과 자동차에 사용되는 소구경 스틸 튜브를 개발해 독점적으로 공급해왔으며 특히 다양한 표면 처리와 가공 기술로 고내식성, 고내압성의 특화된 튜브를 생산했다.

세아 FS는 이미 중국 칭타오, 쑤저우, 포산을 비롯해 태국, 인도네시아, 인도, 멕시코 등지에 생산 거점을 갖췄으며 각 거점별 특성화 사업을 중심으로 현지 고객의 밀착 마케팅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서 확실한 입지를 구축해왔다. 지난해 매출액은 3925억원을 기록했다.



sjp1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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