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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빅딜 성사…김태술 - 강병현 · 장민국 맞트레이드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프로농구 빅딜이 성사됐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15일 “자유계약선수(FA)인 김태술과 연봉 5억원, 인센티브 1억2000만원에 재계약하고 전주 KCC로 트레이드한다”고 발표했다.

인삼공사는 포인트가드 김태술(30·180㎝)을 KCC로 보내는 대신 가드 강병현(29·193㎝)과 포워드 장민국(24·199㎝)을 받기로 했다.

지난 시즌 어시스트 1위 김태술은 올시즌 FA 최대어로 손꼽혔다. 뛰어난 경기 운영은 물론 중거리포 능력까지 갖춰 가드가 취약한 팀들의 주요 영입 대상이었다. 지난 시즌엔 정규리그 32경기에 나와 평균 8.5점에 5.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인삼공사는 박찬희와 군 복무를 마칠 예정인 이정현 등 가드 진에 여유가 있는 편이어서 김태술을 내보내는 대신 슈팅 가드와 스몰 포워드를 겸할 수 있는 강병현과 팀내 취약 포지션인 ‘국내 빅맨’ 자리에 장민국을 보강하는 효과를 기대하게 됐다.

KCC는 김태술과 김민구로 가드 라인을 구성하고 다음 시즌 복귀할 예정인 국내 최장신 센터 하승진(221㎝) 등으로 조합을 맞춰 2014-2015 시즌 정상에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강병현은 2008년 전자랜드에 입단해 신인 때 KCC로 이적했으며 지난 시즌 성적은 11.7점에 3.5리바운드, 2.5어시스트다. 장민국은 ‘배구 스타’ 장윤창 씨의 아들로 지난 시즌 KCC에서 7.8점에 3.5리바운드의 성적을 냈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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