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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명양악, 2차 수술 필요 없어.. 시간, 돈 부담 덜어준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연간 약 5천여 건 이상의 양악수술이 시술되고 있다. 인구 천 명당 수술 건수가 13.5건으로 세계 최고 수준이다.

보통 양악수술은 주걱턱, 돌출입과 같은 턱관절 부정교합, 안면비대칭 등으로 음식을 씹거나 삼키는 데 어려움이 있거나 턱관절에 통증을 느끼는 경우, 입을 다물어도 윗치아와 아랫치아에 공간이 생기는 경우 등에 효과적인 치료방법이다.

하지만 전신마취를 필요로 하는 큰 수술인 데다 절골 부위를 이어주는 금속 물질을 제거하는 2차 수술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 일반적인 양악수술에서는 위턱(상턱)과 아래턱(하턱)이 잘 맞물리게 하기 위해 뼈를 절골·이동시킨 후 뼈와 뼈 사이가 잘 붙도록 티타늄 재질의 플레이트와 스크류를 이용해 고정하게 된다. 물론 이 고정핀은 인체에 무해하며 환자가 이물감을 느낄 정도는 아니지만 체내에 장기간 고정돼 있을 경우 부식될 위험이 있어 이를 제거하는 2차 수술이 권유되는 것이 보통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환자들은 2차 핀제거 수술에 대한 필요성을 인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또 한번의 전신마취, 제거 후 회복 기간, 추가비용 등을 이유로 제거수술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일부 양악수술 환자들은 치과진료 등 x-레이를 촬영하는 과정에서 수술 사실이 드러나는 민망한 상황에 놓이기도 한다. 이처럼 기존의 상하 턱 관절을 이어주는 티타늄 플레이트와 스크류에 대한 대안으로 최근 각광 받고 있는 것이 ‘투명양악’이다.

투명양악은 고정핀의 소재가 고분자 칼슘으로 구성된 오스테오트랜스이다. 상하 턱관절을 고정한 오스테오트랜스는 고분자 칼슘으로 구성되어 6개월 후부터 서서히 잇몸뼈에 녹아 들기 시작해 3~4년 후에는 칼슘 성분이 뼈에 흡수됨으로 체내에서 완전히 사라지게 된다. 상악과 하악의 턱 관절을 이어주는 기능은 기존 티타늄 나사와 같지만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녹아 뼈와 결합해 흡수되므로 x-레이나 CT 촬영 시 고정핀의 흔적을 깨끗이 지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티타늄 재질의 플레이트와 스크류가 언제 부식될지 모르는 가능성과 핀을 제거해야 하는 2차 수술 과정을 없애줌으로써 정신적, 경제적인 이점도 갖고 있다.

투명양악수술을 시행하고 있는 화이트치과의 김행철 대표원장은 “본래 오스테오트랜스는 어린 아이들의 두개골 고정용으로 쓰인 플레이트와 고정핀이 두개골 안쪽으로 들어가거나 성장하면서 뼈 안에 파묻히는 문제를 보완하고자 개발되었는데 최근에는 양악수술에도 이용되고 있다”며 “무엇보다10년 이상의 충분한 시술경험과 최첨단 시설과 장비를 갖춘 전문병원을 찾아 구강외과 전문의에게 시술 받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화이트치과는 그 동안의 안정적인 임상과 연구를 통하여 화이트투명양악 외에도 화이트임플란트, 화이트라미네이트, 화이트교정의 4개 브랜드를 완성하고 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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