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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아교정 더 이상 부의 상징이 아닌 필수?

노원에 사는 취업준비생 김모씨(여,26)는 최근 치아교정을 할까 고민 중이다. 취업난이 심각한 요즘 김모씨는 대학교 졸업 후 자신이 원하는 직장에 들어가기 위해 열심히 지원서를 내고 있다. 50% 이상의 서류 합격률을 가지고 있는 그가 면접만 하면 100% 떨어지는 원인을 그는 자신의 외모라고 생각한다.

돌출 입은 무표정으로 가만히 있을 경우 화난 듯한 모습과 뚱해 보이고 다소 촌스러워 보이는 인상을 주게 되는데 자신의 외모가 상대방에게 좋은 인상을 주지 못하여 면접에 떨어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최근 치아교정을 통하여 이런 치아 콤플렉스를 극복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대부분의 경우는 굳이 치아교정을 하지 않아도 일상 생활을 하는데 큰 지장이 없으나 보다 더 아름답고 반듯한 외모를 위해 치아교정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추세이다.

치아교정은 부정교합에 따른 기능적인 문제들을 해소할 뿐만 아니라 심미적인 부분을 강조하여 얼굴 전체의 인상을 바꾸어 단정하고 한결 부드러워 보이는 이미지를 얻게 한다.

최근 심미적인 부분을 강조한 세라믹 교정, 클리피씨 교정, 투명교정 등은 기존의 메탈 교정장치와 같이 치아에 대부분에 철사장치가 보이는 거부감을 줬던 방식과는 다르게 눈에 잘 띄지 않는 교정 장치로 심미성이 뛰어나 젊은 여성들이 많이 하는 교정이다.

교정 전문 노원치과 강북예치과 이상수 원장은 “클리피씨 교정과 같은 경우에는 일반 교정 장치보다 통증이 덜 하고 교정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투명교정은 마우스피스와 같은 장치를 치아에 장착하는 방법으로 눈에 거의 띄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으나 치아 구조에 따라 투명교정이 불가능 할 수도 있기 때문에 정확한 검사를 위해 전문 의료진과 상담을 통해 결정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원장은 “치아교정 치료를 받는 동안 주의해야 할 사항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칫솔질이다. 복잡한 교정 장치가 치아에 붙어 있으므로 칫솔질을 게을리 할 경우에는 충치나 잇몸질환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 음식물이 교정 장치에 끼는 것을 막도록 식사는 물론 간식을 먹은 후에도 칫솔질을 하는 것이 좋다 또 치료 중에는 너무 질기거나 단단한 음식, 끈적거리는 음식은 삼가는 것이 좋다. 이런 음식을 먹으면 교정 장치가 떨어지거나 철사가 변형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치료가 늦어지고 비용도 늘어난다. 교정 치료를 끝낸 후에는 유지 장치를 꾸준히 착용하여 교정치료 결과를 잘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치아교정 후 관리를 잘못 하여 치아가 다시 원 상태로 돌아오는 일이 없도록 세심한 치아 관리를 하길 바란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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