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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자·정수리탈모, “치료 없는 모발이식의 함정”

탈모는 질환, 수술에 앞서 치료가 우선이어야 완치 가능해

2013년도 한국성인병예방협회는 국내성인 10명 중6-7명은 탈모를 질환으로 느낀다고 발표했다. 실제 20세 이상 성인남자 가운데 25%에 해당하는 400만 명은 탈모를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년의 전유물로만 여겨지던 탈모는 이제 20~30대 젊은 연령대로 확대되고 있으며 여성 환자도 점점 늘어나고 있어 그 심각성을 더해가고 있는 상황이다.

남녀 평균 머리카락은 대략 10만개로 퇴행기와 휴지기를 주기적으로 반복하는 과정에서 하루 평균 50∼100개 정도 빠진다. 하지만 아침에 일어난 후 베개나 머리를 감은 뒤 배수구에 머리카락이 한 움큼씩 빠져 있는 게 보인다면 탈모를 의심해 볼 수 있다.

가장 대표적인 남성형 탈모는 모발이 가늘어지면서 점차 숱이 줄어들며 나타난다. 주로 앞이마와 정수리에서 시작돼 나중에 탈모 부위가 합쳐지는 양상을 보인다. 40대 여성에서 많은 여성형 탈모는 정수리 쪽 머리카락이 가늘어지면서 빠지고 전체적으로 숱이 줄어든다.

탈모의 원인으로는 유전, 식습관으로 인한 영양부족 또는 영양과다, 생활환경, 자극성 샴푸 사용, 과도한 스트레스, 질병 등을 꼽을 수 있다. 노화도 하나의 이유지만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지는 않으며 늙는다고 해서 탈모가 반드시 진행되는 것은 아니다.

특히 요즘 같이 무더운 날씨와 함께 황사, 자외선에 두피가 쉽게 노출되면서 각종 중금속과 미세먼지 등이 두피의 모공을 막아 두피 건강을 해치고 탈모를 유발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이처럼 탈모는 무엇보다 조기발견이 중요하기에 탈모에 대한 조짐이나 증상이 보인다면 지체 없이 검사를 통해 적절한 예방과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M자형 탈모는 비교적 어린 나이인 10대 후반~20대에서도 잦으며 30대 이후에 점점 심화된다. 주로 이마라인이 M자를 이루며 정수리 탈모도 심해진다. 여성의 경우 윗머리 부분이 많이 빠지고, 한번 빠진 머리카락이 잘 자라지 않는다. 선천적으로 M자형 탈모를 가진 사람은 웬만한 치료나 예방법으로는 이미 빠진 머리카락을 복구하기 어렵기 때문에 되도록 빨리 전문의에 의한 정확한 진단결과에 따라 초기에 대응 하면 모발이식 수술 없이도 M자, 정수리 탈모 환자일 경우라도 최소한 더 탈모로 진행되는 것은 막을 수 있다.

재발이 잦은 난치성 탈모 치료 전문 병원으로 알려진 모리치 피부과는 한국일보사에서 선정한 [2014 대한민국 메디칼 의료 서비스만족대상]에서 대상을 차지했으며 오 준규 대표원장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피부과 전문의 출신으로 동 대학 탈모 클리닉 전임 교수 외 naver hidoc 탈모상담 전문의사로, 탈모의 근본적 치료를 위해선 모발이식 수술에 앞서 의학적인 치료부터 권하는 의사로 탈모인 들에게 친숙하게 알려져 있다.

오 원장은 탈모는 질환으로 원인 규명과 탈모 부위별 증세에 따라 조기 치료하면 이식 수술 없이도 재생이 가능한 만큼 빠른 시간 내에 탈모에서 벗어나고픈 조급한 마음에 치료 과정이 생략된 ‘무작정 수술’은 또 다른 수술을 부르는 수술의 악순환을 초래하게 되므로 치료 없는 무작정 수술은 의사의 양심으로 지양되어야 하며, 탈모인들 또한 올바른 인식으로 경계해야 하며 특히 “유전성이나 난치성 탈모 질환일 경우 내분비 치료 생략된 섣부른 수술은 재수술을 불러오는 악순환의 요인이 되기도 하는 만큼 금물이라며, 탈모의 극복은 치료적 개념으로 접근해야 완치가 가능하다"고 지적 했다.  
 
원내 모발의학 연구소 직접 운영, 난치성 탈모 질환 치료에 기여

모리치피부과 원내 모발 연구소에서는 두피, 모낭, 모발의 생리학적 구조, 모발주기 등과 난치성 탈모 질환을 연구하고 있다. 이에 따른 줄기세포배양기술을 통해 최신의 학술적 데이터를 확보하고 난치성 탈모질환 의 임상경험을 토대로 완치에 필요한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다. 모리치 모발 연구소에서는 첫 번째 연구결과로 직접 모발줄기세포를 배양해 분리한 모낭을 시험관에서 배양해 모낭의 모근초 주위로부터 세포들이 분리돼 배양하는데 성공했다. 두 번째 연구 결과로 모발은 인체 조직 중 조직 배양이 가능한 몇 안 되는 조직 중 하나인데 모발을 하나씩 분리해 배지에서 배양했다. 이러한 특성을 이용해 여러 물질들을 첨가·배양함으로서 모발 성장을 촉진하는 물질 선택, 모발 성장주기 변화 등의 연구를 가져왔다.

조기치료 시 모발이식 없이도 탈모극복 된 사례 많아

오 원장은 이러한 연구를 바탕으로 하여 개원 후 13년 동안 모발이식 3500 케이스 이상의 수술 경험과, 난치성질환치료 약 3300 케이스 중 2500건은 모발이식 수술 없이 체계적인 치료만으로 완치시킨 임상경험들이 조기치료의 중요성을 입증하는 근거라며, 탈모의 근본적 치료 방향을 제시하고 있는 모리치 피부과는 국내에 몇 안 되는 난치성 탈모질환 치료관련 전문병원이다.

한편 오준규 원장은 머리화상 흉터 및 뇌 수술 에 의한 크고 작은 머리흉터 부위 재생을 위한 임상발표로 국내 학계는 물론 국제모발연구학회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으며 이런 연구진의 노력에 의해 실용화된 흉터재생을 위한 모발이식수술 기법은 피부과 최고 권위지인 ‘피부과학지’(Archives of Dermatology)에 게재 된 바 주목받고 있다.

이정환 기자/lee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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