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지난달 27일 영업재개 이후 단말기 출고가 인하로 단기간 내 가입자 15만명 유치에 성공했다.
SK텔레콤은 영업 정지 여파로 시장점유율 50%대가 깨질 위기에 놓인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이동통신업계에 의하면 전날 SK텔레콤은 단말기 8종의 출고가를 인하한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전국 대리점에 보냈다.
아이폰5(16GB 기준) 출고가를 68만2000원에서 48만4000원으로 인하할 예정이다. 이는 KT가 최근 인하한 아이폰5 출고가와 같은 금액이다.
갤럭시 액티브와 갤럭시 라운드, 옵티머스G 프로도 각각 49만9000원, 72만6000원, 39만9000원으로 내릴 계획이다. 30~40만원 이상 할인한 것.
 |
| ▲갤럭시 액티브/갤럭시 라운드 |
6~10만원 이상 인하 예정인 모델은 갤럭시 노트2(69만7000원)와 옵티머스 뷰2(33만원), 갤럭시S3 3G 모델(30만원), 갤럭시 코어 어드밴스(25만9000원)이다.
LG G2, 갤럭시S4 LTE-A, 갤럭시S4, 베가 아이언은 아직 출고가 인하 폭이 결정되지 않았다. 현재 제조사와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은 영업 재개 이후 단말기 출고가 인하와 함께 새로운 유·무선 결합상품도 내놓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영업 재개를 앞두고 단말기 출고가 인하를 추진하고 있는 건 맞으나 확정되진 않았다"고 설명했다.
갤럭시 액티브 갤럭시 라운드 출고가 인하에 아이폰6 출시예정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에 누리꾼들은 "갤럭시 액티브 갤럭시 라운드도 아이폰6 출시되면 끝인가?", "아이폰6 출시예정일이 8월이라고 하지 않았나?", "아이폰6 출시예정일, 출고가 정확히 아시는 분 계시나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기자 popnews@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