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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벌집 아이스크림 파라핀 논란에 레이먼킴, 관련 문건 공개..."채널A 는 좀 봤으면.."
[헤럴드생생뉴스]벌집아이스크림 토핑 일부에 `파라핀` 성분이 들어간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16일 한 종편채널의 `이영돈PD의 먹거리 X파일`(이하 `먹거리X파일`)은 최근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벌집아이스크림의에 대해 다뤘다.

유기농 우유로 만든 아이스크림에 천연 벌집을 토핑한 벌집 아이스크림은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 홍대, 대학로 등 번화가를 중심으로 하나 둘씩 생겨났고, 전국에 무려 200여 곳의 매장이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먹거리X파일` 제작진은 "벌집 아이스크림을 먹은 후 입안에 남는 비닐 같은 이물질이 안전한 지에 대한 안내 문구나 설명이 없어서 찝찝하다"는 제보를 받고 전국에 있는 벌집 아이스크림 전문점의 아이스크림을 시식했다.

그러던 중 일부 아이스크림의 벌집에서 딱딱한 부분을 발견했다. 매장 관계자는 "꿀의 당도가 높은 부분은 딱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문 양봉업자의 말은 매장 관계자와 달랐다. 그는 "딱딱한 벌집의 정체는 `소초`다"라며 "소초란 벌들이 벌집을 지을 수 있게 해 주는 판으로, 양봉업계에서는 보편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자재"라고 말했다.

또 전문 양봉업자는 "소초의 성분은 `양초`의 주성분인 파라핀이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밝혔다. 파라핀은 석유에서 얻어지는 밀랍 형태의 백색 반투명 고체로 양초의 주 원료로 알려져 있다.

▲레이먼킴, 벌집 아이스크림 파라빈 논란(사진=채널A 먹거리X파일/레이먼킴 페이스북)

벌집 아이스크림 파라핀 성분 함유 논란에 요리사 레이먼킴이 먹거리X파일 보도에 대한 강한 불만을 표했다.

레이먼킴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방송에서 다 알지도 못하면서 벌집이 100% 파라핀이라고 했다더라. 후폭풍 대단한데 제가 한 번 겪어보겠다"며 "저희 캐틀앤비(cattle & bee)는 100% 천연꿀 쓴다. 그리고 파라핀이 아니라 밀로 만드는 소초를 쓴다"고 글을 남겼다.

또한 레이먼킴은 관련된 문건을 공개하면서 "이런 걸 왜 자꾸 올리느냐면, 그들은 이런 것을 확인 안하는 것일까? 채널A는 좀 봤으면 좋겠다. 우리는 다 준비해서 시작하는데 방송은 안 그러나보다"라고 비판했다.

레이먼킴이 언급한 '캐틀앤비'는 유기농 우유와 천연벌꿀을 원료로 하는 유기농 벌집 아이스크림 전문 브랜드다. 하지만 '이영돈의 먹거리 X파일' 측에서 벌집 아이스크림을 판매하는 업체에서는 모두 파라핀 소초를 사용한 것처럼 보도하자 레이먼 킴이 이를 반박한 것이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레이먼킴, 벌집 아이스크림 파라핀, 진실 공방 이어지나", "레이먼킴, 벌집 아이스크림 파라핀, 피해보는데도 있을 듯", "레이먼킴, 벌집 아이스크림 파라핀, 제작진 반응은?"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기자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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