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견갑골 염증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던 ‘괴물’ 류현진(27ㆍLA 다저스)이 24일 만에 돌아온다.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을 22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리는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시키겠다고 19일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닷컴 등을 통해 밝혔다.

류현진의 등판은 지난 달 28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 이후 24일 만이다. 당시 5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던 류현진은 경기 도중 왼쪽 어깨 통증을 느꼈고, 견갑골에서 염증이 발견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현재는 완벽히 회복된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17일 마이너리그 타자들을 상대로 시뮬레이션 투구에 나서 4이닝 동안 60개의 공을 던졌고, 추가로 불펜에서 15개의 연습구를 던졌다. 매팅리 감독은 구위가 좋다는 호평과 함께 변함 없는 믿음을 내비쳤다.

조용직 기자/yjc@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