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반도체 전문기업인 동부하이텍은 화학물질관리법(화관법) 시행에 앞서 관리관청의 지도점검이 강화됨에 따라 환경안전활동 강화에 더욱 고삐를 죄고 있다. 동부하이텍은 화학물질이나 가스 등 유해물질 누출에 대비하는 비상상황 대응모의훈련 주기를 단축해서 운영하고 있다. 분기마다 실시하던 자체 모의훈련은 매월 실시하고, 지역 소방서 및 관청, 관계사들이 함께 참여하는 합동 모의훈련 주기는 반년에서 분기로 단축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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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부그룹은 CEO들이 직접 나서 안전을 챙긴다. 동부팜한농 직원들이 소방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동부그룹] |
동부제철은 당진과 인천공장에서의 안전한 조업환경 조성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중장기 경영전략에서도 안전관리를 핵심에 두고 전 직원이 참여해 불안전 요인을 발굴하고 토의하여 위험요인을 미리 파악한다. 그리고 이를 수시로 개선해 이를 표준화해 위험작업을 자체를 ‘Zero화’ 하는데 매진하고 있다.
철강업의 특성상 드러날 수 밖에 없는 위험설비에 대해서는 전문인력 투입으로 진단과 점검을 내실화하고, 관리책임을 강화하해 행여나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인을 사전 차단하고 있다.
또한 PSM(Process Safety Management)이라는 자체 위기관리 프로그램으로 공정의 사전 위험성 평가에서부터 작업에 대한 세부 지침과 허가 사항, 비상조치계획 등을 수립하고 이에 대한 반복적인 교육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임직원의 안전관리 전문성 함양을 위해 전문성과 안전의식을 단계별로 구분하여 신입직원부터 일반직원, 관리자, 안전담당자로 이어지는 승급제도를 두어 안전 전문가를 양성하는 시스템도 병행하고 있다.
동부팜한농은 CEO가 직접 ‘환경ㆍ안전ㆍ보건관리 위원회(DESH)’를 구축, 운영하며 안전관리에 철저히하고 있다. 또 공장 및 연구소, 영업지점 등 전 사업장은 매월 자체 정밀안전검사를 실시한다. 제조 및 연구 설비뿐만 아니라 냉∙난방기구, 소화기구, 화재감지기, 경보기 등 안전관리시설물과 재난위험시설물도 철저히 점검하고 있다.
신상윤 기자/ ken@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