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적 혁신과 도전을 통해 경쟁 우위 획득을 위한 차별화된 기술 및 솔루션을 확보, 솔루션과 서비스형 중심의 ICT서비스에 집중함으로 해외매출 비중 50% 달성이라는 큰 미래로 나간다.
삼성SDS는 지난 8일 연내 상장을 발표했다. 좁은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사업에 본격적으로 박차를 가하기 위한 결정이다. 클라우드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소프트웨어 엔터네인먼트, 모바일 보안, 동영상 분석, 사물인터넷 등 다양한 분야가 융합된 기술 진보가 하루가 멀다 하고 일어나고 있는 글로벌 시장에서 IBM이나 애센츄어 등 세계 유수의 ICT서비스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위한 전략이다.
삼성SDS의 SCS 사업 ‘Knowledge Forest’가 지난 1월 세계적인 권위의 독일 iF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사진제공=삼성SDS] |
삼성SDS는 상장을 통해 글로벌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하기 위한 자본 확충 및 글로벌 사업 제휴와 같은 체질 혁신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를 위해 글로벌 기술과 우수인력을 확보하고, 미국과 인도 등에 연구소를 설립해 기술 및 솔루션 R&D를 강화하며, 최첨단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를 확충함과 동시에 국내외 M&A 및 사업 제휴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해외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도 거두고 있다. 삼성SDS의 물류IT 서비스는 2012년 글로벌 통합시스템 개발 완료 후 중국 및 동남아시아 국가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진행해 안정성과 효과를 검증한 바 있다. 이를 기반으로 유럽 및 러시아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 결과 지난해만 1조837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또 건설과 ICT 솔루션을 결합해 교육 및 의료, 보안, 빌딩, 공간 분야의 융복합 ICT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 타운 사업도 삼성SDS의 교육, 의료, 보안IT와 지능형 빌딩시스템 및 SCS(스마트 복합 공간) 솔루션을 기반으로 성과를 내고 있다.
최정호 기자/choijh@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