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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롯데, 한 경기 팀 최다 안타 신기록…두산에 23-1 완승
[헤럴드생생뉴스] 롯데 자이언츠가 한국 프로야구 역대 한 경기 최다인 29안타를 몰아치며 두산 베어스를 제압했다.

롯데는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과의 원정경기에서 23-1 완승을 거뒀다.

롯데와 두산은 최다 득점차(22점) 경기 타이기록(1997년 5월 4일 대구 삼성 27-5 LG)을 작성했다.

롯데는 3회초 김문호가 우전안타를 치며 일찌감치 선발 전원안타를 완성했고, 4회 1사 2·3루에서 강민호가 좌전 적시타로 2타점을 올려 선발 전원 타점까지 기록했다.

사진=OSEN


한 팀이 선발 전원안타와 타점을 동시에 올린 건 2011년 9월 14일 대전에서 한화 이글스가 KIA 타이거즈에 기록한 후 2년 8개월 만에 나온 역대 7번째 기록이다.

롯데는 9회 정훈이 좌익수 왼쪽 2루타로 이날 팀의 28번째 안타를 치며 종전 한경기 최다안타(27개·1982년 6월 27일 구덕 삼미전에서 삼성, 1990년 5월 31일 대구OB전에서 삼성, 1996년 6월 13일 대구 삼성전에서 OB, 2010년 4월 9일 사직 롯데전에서 한화)를 넘어섰고, 전준우의 좌전안타로 안타 수를 29개까지 늘렸다.

반면 전날까지 15경기 연속 두자릿수 안타를 기록한 두산은 롯데 선발 쉐인 유먼에 막혀 공격 활로를 찾지 못했다.

유먼은 30일까지 팀 타율 0.314의 가공할 화력을 과시한 두산 타선을 8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시즌 7승(1패)째를 올려 삼성 라이온즈 장원삼(7승 2패)과 다승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이날 롯데는 6회를 제외한 8이닝에 걸쳐 득점을 올렸다.

두산 선발 크리스 볼스테드는 3이닝 13피안타 8실점으로 시즌 3패(4승)째를 당했다. 롯데는 3연패에서 탈출했고, 두산은 3연승 행진을 멈췄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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