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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대호, 4안타 3타점 ‘맹타’…43일만에 타율 3할 복귀
[헤럴드생생뉴스]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이대호(32) 선수가 4안타를 치는 등 맹타를 휘둘러 43일 만에 타율 3할을 회복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대호는 6일 히로시마 마쓰다 스타디움에서 열린 히로시마 도요카프와 인터리그 원정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4안타 3타점을 올리면서 타율을 0.307(종전 0.295)로 끌어올렸다.

이대호는 지난달 23일 한신 타이거스와 경기부터 안타 행진을 시작해 이날까지 11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이번 안타로 이대호는 지난 4월26일(0.298) 이후 43일 만에 타율 3할대로 복귀했다.

이대호는 최근 5경기 중 4차례나 멀티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를 기록하는 쾌조의 타격감을 과시했다.

이대호는 이날도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1회초 2사 1루에서 상대 오른손 선발 구리 아렌의 직구를 잡아 당겨 우전 안타를 치며 첫타석을 기분좋게 출발했다. 이어 이대호는 3회초 1-2로 뒤진 무사 만루에서 시속 112㎞짜리 커브를 받아쳐 2타점 중전 안타를 때렸다.

이대호가 포문을 열자 소프트뱅크는 3회에만 9점을 뽑아내며 일찌감치 승기를 굳혔다.

이대호는 4회 무사 3루에서 오른손 불펜 나카자키 쇼타의 131㎞ 슬라이더를 공략해 좌전 안타로 타점을 추가했다. 7회 선두타자로 나선 이대호는 오른손 이마무라 다케루의 직구 공략에 실패해 3루 땅볼에 그치면서 전 타석 출루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9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우전 안타를 쳐 4월15일 라쿠텐 골든이글스전(4타수 4안타) 이후 53일 만에 한 경기 4안타를 기록했다. 이대호는 9회 대주자 다카다 도모키로 교체됐다. 이날 소프트뱅크는 10-3으로 승리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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