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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통업계, 에너지 절감 백태
[헤럴드생생뉴스]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유통업계가 에너지 절감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다음 달까지 전 점포의 주차장 형광등을 효율이 높은 LED로 교체한다고 8일 밝혔다.

이와 함께 전 점포에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인버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은 낮 최고기온이 30도 이상 예상되는 날에는 점포 출입문 여는 시간을 평소 10시30분보다 2시간 앞당긴 오전 8시30분으로 할 예정이다. 일찍 문을 열어 밤새 뜨거워진 공기를 내보내고 시원한 외부 공기를 활용해 실내 온도를 낮추기 위해서다.

신세계백화점은 본점과 센텀시티점 등에 야간 전력으로 얼음을 얼려 한낮에 냉방으로 활용하는 빙축열 냉방기를 이용할 계획이다. 주차장의 배기 팬도 일시 정지하고 직원용 엘리베이터도 단계적으로 운행을 멈출 예정이다.

대형마트도 전력을 아낄 수 있는 묘안을 짜내고 있다.

이마트는 고객 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매장 주조명의 25%를 절전하는 한편, 한여름인 7∼8월에는 출입문과 창문 개방을 금지하는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마트는 냉방 운영 시 출입문을 개방하지 못하도록 문에 경첩을 설치했다. 건물 외벽에 열차단 필름, 공조기에 인버터, 매장의 냉동 집기에 덮개를 설치해 에너지를 절약할 방침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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