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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웰텍, 우편물 소인기 5000대 印수출
현장 운영후 2016년 전량 설치
국산 ‘우정IT 장비’도 수출대열에 합류하고 있다.

벤처기업 웰텍(대표 이종구·사진)은 인도 1700여개 우체국에 우편물 계수와 소인 인쇄가 가능한 ‘우편물소인기(Stamp Cancelling Machine)’ 5000여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인도우정국의 요청에 따라 2014년 8월 말까지 6대를 제작해 인도 주요 우체국에서 현장 운영평가를 거친 후 2016년 전량 설치할 예정이다.

웰텍은 지속적인 유럽과 아시아지역의 봉함기(또는 프레슈어실러) 시장 70% 이상 점유하고 있는 세계 1위 봉함기 제조업체다. 그동안 우정사업본부의 우정IT(Post-IT) 수출역량 강화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아 유럽과 아시아에서 개최되는 우편산업 관련 전시회에 꾸준히 참여해 왔다.

이번 계약은 웰텍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 협력사 피트니보우스인디아와의 협업, 우정사업본부의 지원에 힘입어 성사됐다. 윌텍은 이 기회를 통해 한국 우정IT와 우편 관련 산업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린다는 계획이다.

웰텍은 1999년 설립된 이래 봉함기 분야의 기술개발에 매진했으며, 2013년에는 우편물 제작설비 세계 1위 기업인 미국의 피트니보우스 한국지사를 인수했다. 국내 다량통상우편물 제작설비의 60%를 유지ㆍ관리하는 업체다.

웰텍 이종구 대표는 “봉함기 분야에서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우편물 접수와 배달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극대화시키는 장비를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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