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비즈 기업들의 중국 길림성 진출이 쉬워지게 됐다.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회장 성명기)는 중국 길림성 연길 하이테크국가산업개발구와 중국 진출 지원 협력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국내 중소기업의 중국 진출 시 필요한 정보와 인프라 지원 및 안정적 기반 확보를 위한 제반사항 지원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연길개발구가 진행 중인 지사화사업을 통해 이노비즈 기업 중국 진출 때 임시법인 설립을 지원해준다. 이를 위해 사무공간 무료제공, 자료번역과 시장조사를 위한 인력 고용지원, 세금지원, 현지 전화사용료, 세무 및 행정에 필요한 비용 등을 지원한다.
성명기 이노비즈협회장(오른쪽)이 지난 17일 중국 연길 하이테크개발구의 이근강 대표와 경기도 성남시 판교의 이노비즈협회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
성명기 이노비즈협회장은 “지사화사업을 통하면 중국 진출 기업들이 적은 비용으로 최대한 지원받을 수 있다”며 “중국 시장 개척에 필요한 활동을 종합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길 하이테크개발구는 1993년 5월에 설립된 국가급 산업단지로 중국, 러시아, 한국, 일본 등과 기술 자본 인력을 융합한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