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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밥의 여왕들이 운영하는 양평맛집 ‘목왕시골집밥’

요즘 집밥 열풍이 거세다. 소박하지만 정성이 가득한 집밥. 마음 맞는 사람들과 함께 하는 건강한 집밥. 정이 담긴 그리움의 집밥을 먹고 싶어 하는 사람이 부쩍 많아졌다. 현대인에게 엄마의 밥상인 집밥은 바로 정이 담긴 그리움이자 힐링이다.

온 식구의 밥 한 끼를 위한 엄마의 정성과 수고로움으로 만들어지는 집밥은 화려한 밥상은 아니지만 집밥의 기본인 고추장, 된장, 간장의 기본 장에다 김치, 장아찌류의 밑반찬, 고춧가루, 참기름, 들기름, 깨소금 같은 기본 양념이 최고여야 하는 엄청난 공이 들어가는 기본이 튼실한 밥상이다.

문득 그리움의 대상인 엄마 집밥이 그리울 때, 가까운 농가맛집으로 가보는 건 어떨까? 최근 집밥 열풍이 불면서 푸근한 시골 엄마들의 정성과 지역 농산물로 만든 맛깔스러운 음식을 즐길 수 있는 맛집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서울에서 40분 거리에 위치한 양평맛집 ‘목왕시골집밥(경기 양평군 양서면 목왕1리 마을회관)’도 그중 하나다.
 


목왕시골집밥은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목왕1리 부녀회에서 운영하는 농가맛집이다. 수십년 집밥의 여왕인 부녀회원들의 정성과 로컬푸드로 만든 맛깔스러운 음식으로 양수리맛집, 두물머리맛집, 세미원맛집이 집밥을 그리워하는 관광객들에게 입소문이 나있다.

목왕시골집밥의 메뉴는 제육쌈밥, 열무국수, 보리밥정식 딱3가지이다. 물론 식당 운영도 주말인 토요일과 일요일에 오전11시부터 오후2시가지만 운영한다. 물론 사전예약(010-9623-2336)도 필수다.

양평군 양서면 목왕1리 민기열이장은 “목왕리는 15분거리에 세미원과 두물머리, 황순원소나기마을, 양평치즈체험마을, 수상레저 등 관광지와 체험거리가 많아 주말이면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곳이다” 며 “마을주민과 부녀회에서 마을에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건강한 집밥을 직접 정성으로 대접하고자 ‘목왕시골집밥’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목왕시골집밥의 밥상은 화려하지 않고 소박하다. 식당도 화려한 인테리어가 되어 있지 않은 마을회관이다. 마을주민과 부녀회에서 운영하다보니 서비스도 서투르고 음식에 대한 자랑도 잘하지 못한다. 하지만 오랜만에 고향집에 내려갔을 때 몸과 마음이 동시에 위로받는 어머니가 차려주는 밥상의 그리움은 기대할 수 있다.

 목왕1리 정현자 부녀회장은 “ ‘목왕시골집밥’의 음식 맛의 비결을 직접 담근 장맛하고 마을에서 재배하는 신선한 식재료 때문이다”라고 말한다. 그리고 “집밥 먹고 싶다고 시골까지 찾아오는 분들을 생각하면서 항상 정성으로 요리를 하는데 그 마음이 담겨서 그런 것 같다”고 전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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