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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식디미방 1박2일 체험과정 여행객들에게 호평
[헤럴드경제=서병기 기자]경북 영양군 석보면 원리리 두들마을에 위치한 음식디미방 체험과정이 여행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음식디미방(飮食知味方)’은 1670년께 영양 지방에 살았던 사대부가의 여인인 여중군자 장계향이 후손들을 위해 쓴 음식조리서다. 우리나라 최초의 한글 조리서이기도 한 음식디미방은 ‘좋은 음식 맛을 내는 방문(方文)’이라는 뜻으로 1600년대 조선, 경상도 지방의 가정에서 실제 만들었던 음식의 조리법과 저장 발효식품, 식품보관법 등 146가지를 소개하고 있다.

1박2일 음식디미방 체험과정은 장계향 선생의 면모를 재조명하면서 지역 역사 문화자원의 훌륭한 스토리텔링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명문종가 종택, 음식과 주변 역사문화 관광지를 연계한 현장학습을 통한 전통문화도 체험할 수 있다.


체험과정에는 석류탕만들기, 음식디미방 전통주 만들기, 고택체험등이 인기를 얻고 있다. 1박2일 체험 비용은 체험 내용에 따라 달라지지만 1인 10만~12만원 정도다.

음식디미방 식사체험장에는 음식디미방에 소개된 전통음식 가운데 40여종을 현대적 의미로 재해석해 전통한정식 메뉴로 내놓는다. 정부인상과 소부상 두 코스로 나눠져 있다. 잡채, 동아누르미, 연근채, 빈자법, 가제육, 연계찜이 나오는 소부상(3만원)과 대구껍질누르미, 수증계, 어만두 등이 제공되는 정부인상(5만원)이 있다. 문의 054-682-7764.

서병기 선임기자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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