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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컵2014> 알제리의 약점은 오른쪽 수비?
[헤럴드생생뉴스]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두번째 경기인 알제리 전의 승리는 알제리의 오른쪽 수비를 어떻게 공략하느냐에 달렸다.

23일 열리는 한국과의 경기에는 아이사 만디(랭스)를 우측 수비수로 기용하려던 바히드 할릴호지치(보스니아) 알제리 감독의 머릿속이 복잡해졌다. 만디가 20일 브라질 상파울루 인근 도시 소로카바에서 열린 훈련 도중 발목을 다쳤기 때문. 현재로선 만디의 한국전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키 186㎝인 만디는 호리호리한 체격으로 스피드가 뛰어나고 영리한 플레이를 펼치는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알제리 기자들은 “만디의 부상이 심각한 것은 아니다”라며 “다만 훈련은 정상적으로 소화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알제리는 18일(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에서 열린 벨기에와의 1차전에서 우측 수비수로 메흐디 모스테파(아작시오)를 기용했지만 그는 이날 벨기에의 왼쪽 공격수 에덴 아자르(첼시)를 후반에 몇 차례 놓치면서 1-2 역전패의 빌미가 됐다. 모스테파의 본래 포지션이 미드필더이기 때문.

이날 훈련에서 할릴호지치 감독은 중앙 수비 요원인 리아신 카다무로벤타이바(마요르카)에게 오른쪽 수비를 맡을 수 있는지 물어본 것으로 알려졌다.

만일 카다무로벤타이바가 오른쪽 수비로 이동하면 중앙 수비는 18일 벨기에와의1차전 때와 마찬가지로 마지드 부게라(레퀴야)와 라피크 할리시(아카데미카 코임브라)가 맡을 것으로 보인다.

홍명보 감독은 순간스피드가 뛰어난 손흥민(레버쿠젠)이나 활동량이 많은 이근호(상주) 선수를 기용, 빠른 측면공격을 통해 새로운 포지션에 낯선 카다무로벤타이바를 무너뜨릴 것으로 보인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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