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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MA리뷰] 브랜치, 테일러 잡고 WSOF 초대챔프
[헤럴드생생뉴스=최우석 MMA 전문기자]제3의 미국 내 메이저 단체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WSOF(World Series Of Fighting)의 10번째 메인 대회가 한국시각으로 지난 22일, 개최지인 미국 캘리포니아 주 산호세 현지 시각으로 21일 개최되었습니다.

헨조 그레이시의 유술 블랙벨트 제자 데이비드 브랜치와 2011년 데니스 강을 꺾은 바 있으며 현재 7연승 중의 기세를 타고 있는 베테랑 제시 테일러 간의 초대 미들급 타이틀 전이 메인이벤트였습니다. 경기 시작하자마자 태클을 시도한 테일러가 오픈 하프 가드에서 무리한 길로틴 초크를 시도하다 실패합니다. 무릎을 잡아 상위로 올라가려다 브랜치의 브라보 초크에 잡혀 탭하고 맙니다. 이로써 브랜치가 WSOF 초대 챔피언 등극을 달성했습니다. 


듀크 루퍼스의 제자로 UFC 라이트급 챔프 앤터니 페티스, 벨라토어 웰터급 무패의 전 챔프 밴 에스크런의 현 팀 메이트인 릭 글렌을 상대로 첫 방어전에 나선 플라이급 챔프 게오르기 카라칸얀은 타이틀을 내줘야 했습니다. 길로틴 초크를 이용한 탑 포지션 점유와 암바로 첫 라운드를 따냈으나, 두 번째 라운드에서 입은 갈비 뼈 골절 부상으로 글랜에게 파운딩, 슬램 등에 시달리다가 결국 3라운드에 나서지 못하고 닥터스탑 당하고 말았습니다.


지난 챔피언 전을 포함 7연승 행진 중인 단체 스트로우급 챔프 제시카 아귈라는 20전을 치른 중견 MMA 파이터이자 44초 초살 기록을 가진 킥 복서 후지노 에미와 맞섰습니다. 아귈라는 휘청거리게 만드는 강력한 로킥을 비롯해 타격전에서 한 수위의 타격능력을 보인 끝에 심판 전원이 50-44의 점수차를 선언할 정도의 압도적인 판정승리를 거뒀습니다.

명문 팀 알파메일 소속으로 카라칸얀과 초대 타이틀 전을 벌인 바 있는 레슬러 랜스 팔머는 하이킥으로 KO승을 거뒀던 단체 첫 경기를 포함 7전 무패의 기록을 보유 중인던 닉 로보스코와 대결했습니다. 테이크다운으로 백을 빼앗은 후 두 차례 연수 부위 공격으로 주의를 받긴 했으나 파운드 연사와 함께 리어네이키드 초크캐치를 시도, 결국엔 탭을 받아냈습니다.

22연전 무패로 UFC 라이트급 최고의 기대주가 된 카빕 마고메도프의 팀 메이트로 데뷔 전을 제외하곤 쭉 연승행진 중인 러시안 티무르 발리에프는 프로 두 번째 경기에 나서는 애덤 아쿠아비바를 혼쭐냈습니다. 양훅 타격, 하이 킥, 스피닝 백 피스트 등 갖은 타격으로 상대를 괴롭히다가 마지막 라운드 상대의 더블렉 테이크다운을 떨어 낸 뒤, 백스탭을 밟는 상대에 기습적인 플라잉 니킥을 적중하며 아쿠아비바를 침몰시킵니다. 이로써 7번째 무패 연승기록 갱신을 달성했습니다. 

kungfu45@gmail.com

[WSOF 10 ‘Branch vs Taylor’ 결과]
11경기: 데이비드 브랜치 > 제시 테일러 (다스 초크 1R 1:41) * 미들급 타이틀 매치
10경기: 게오르기 카라칸얀 < 릭 글렌 (TKO 2R 5:00) * 플라이급 타이틀 매치
09경기: 제시카 아귈라 > 후지노 에미 (판정 3-0) * 女 스트로우급 타이틀 매치
08경기: 루이즈 ‘부스카페’ 펠레미노 < 타이슨 그리핀 (판정 0-3)
07경기: 랜스 팔머 > 닉 로스보코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4:15)
06경기: 데이브 허카바 < 데릭 메멘 (판정 0-3)
05경기: 티무르 발리예프 > 애덤 아쿠아비바 (KO 3R 1:35)
04경기: 엔젤 디엔다 < 크라시미르 밀라데노브 (판정 0-3)
03경기: 애쉬리 에반스-스미스 > 머르세이아 엘렌 (판정 3-0)
02경기: 저스틴 제이네스 < 지미 스피쿠자 (판정 0-3)
01경기: 태너 코원 < 에이제이 윌리엄스 (TKO 1R 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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