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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MA 리뷰] 프로레슬러 윤강철, 무제한급 그래플링대회 준우승
[헤럴드생생뉴스=최우석 MMA 전문기자]오사카에 근거지를 두고 있는 신개념의 믹스 격투기 이벤트 ‘Fighting Team A-TOYS Chllenge Fight’, 통칭 ACF의 4번째 대회가 일본 오사카에서 한국시각과 현지시각 22일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반년 전 ACF 2번째 대회에서 종합 데뷔 전에서 트위스터로 화려한 첫 승을 신고했던 격투기 기고가 윤우조, 헤비급으로 체급을 상향한 베테랑 프로레슬러이자 합기도 베이스의 격투가 윤강철이, 보디빌더 출신의 그래플러 김윤배가 참전하는 무제한급 그래플링 토너먼트가 중심이 된 대회였습니다.

상대와 체중 차를 십분 활용해 상위 포지셔닝 압박 끝에 힘에 의한 넥 크랭크로 그래플링 1회전을 돌파한 프로레슬러 윤강철은 2회전에서 대회 단체의 대표인 콘도 ‘부시마사’ 테츠오에게 주위의 예상을 깨고 판정승을 거두며 결승전에 진출하는 쾌거를 거뒀습니다. 길로틴 초크를 잡혀 위기에 몰렸으나 팔꿈치를 눌러 상대의 압박을 탈출, 프론트 초크 그립으로 상대를 들어올리는 등 프로레슬러다운 파워로 압박한 게 주효했습니다. 하지만 결승에서 미네 노조미의 그림같은 플라잉암바에 패하고 말았습니다. 

부시마사(가운데빨간색 옷)와 윤강철(오른쪽) 등 ACF 출전자들. [사진제공=격투기웹진 무진(www.moozine.net)]

부시마사에게 트위스트로 승리를 거둔 후 그래플링으로 단체 두 번째 출장에 나선 격투기 기고가 윤우조는 하체 관절기를 특기로 삼고 있는 삼비스트 미네 노조미와 2회전에서 맞붙었습니다. 윤우조는 먼저 아래로 들어가 하체 관절기를 걸려다 상대에 잡혀 있는 그립에 무릎에 급작스러운 데미지를 받아 탭을 치고 말았습니다.

보디빌더 출신의 김윤배는 준결승 전에서 미네 노조미에게 무리한 테이크 다운을 시도하다 상위를 빼앗긴 후, 힐 홀드 트립에 이은 니 바에 결승 진출이 좌절됐습니다.

그래플링 원매치에 참전한 얼음 송곳 임 재석의 팀 메이트이자 제자 조성빈은 파워로 밀고 들어오는 우에노 토모키를 슬램형 더블렉 테이크다운 이후 백 마운트에서 레그락으로 그립까지 잠근 뒤 초크를 노리면서 무난히 판정승했습니다.

유술 퍼플 벨트를 소유하고 있는 2009년 KPW 65kg 그래플링 우승자 임상호도 노스사우스 초크로 시작한 상위 포지션을 활발한 포지셔닝 변환으로 유지,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리를 따냈습니다. 

kungfu45@gmail.com

[Fighting Team A-TOYS Challenge Fight 4th 결과]
<그래플링 룰>
14경기: 윤강철 < 미네 노조미 (1R 0:54) * ACF 무제한급 토너먼트 결승
11경기: 하시모토 ‘도게이라’ 미츠히코 < 임상호 (판정 0-3)
10경기: 우에노 토모키 < 조성빈 (판정 0-3)
08경기: 김윤배 < 미네 노조미 (판정 2-1) * ACF 무제한급 토너먼트 2회전
07경기: 부시마사 < 윤강철 (판정 0-3 ) * ACF 무제한급 토너먼트 2회전
04경기: 토시히코 < 김윤배 (판정 0-3) * ACF 무제한급 토너먼트 1회전
03경기: 미네 노조미 > 윤우조 (니 바 1R 1:11) * ACF 무제한급 토너먼트 1회전
02경기: 지로 < 윤강철 (넥크랭크 1R 2:24) * ACF 무제한급 토너먼트 1회전
01경기: 콘도 ‘부시지마’ 테츠오 > 그레이트 마셜 리 (판정 3-0) * ACF 무제한급 토너먼트 1회전
<킥복싱 룰>
13경기: 카기하라 유우키 < 시시도 이치로 (판정 0-3)
06경기: 브랏도 힐 = 오치아이 케이스케 * 시간 종료
<프로레슬링 룰>
12경기: 하야타 & 마사오카 다이스케 & AK < 쿠우가 & 이형호 (카네무라 킨타로) & 가부키 키드 (핀폴 13:38)
09경기: 토루 < 군소 (핀폴 10:53)
<시범 경기>
05경기: 후케 타카쿠 & 지고 가르시아 > 스미 히데아키 & 우치사와 타다노부 (암바 1R 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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