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새정치 “靑에 요구한 세월호 국조 자료 185건, 제출은 0건”
[헤럴드경제= 정태일 기자]세월호 국정조사특위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측 의원들이 청와대에 총 185건의 자료를 요구했지만 지금까지 단 한 건도 제출되지 않았다고 26일 밝혔다.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김현미 의원 등 8명의 의원들은 국정조사 계획서가 채택되고 이달 2일부터 본격적으로 특위가 가동된 시점부터 청와대 대통령비서실에 120건, 국가안보실에 65건의 자료를 요구했지만 한 달이 지나도록 제출된 자료는 0건이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국정조사를 시작한 지 4주차에 접어들었는데, 이를 무력화하기 위한 정부의 늑장, 부실 자료제출이 도를 넘어섰다”며 “정부는 서류제출을 차일피일 미루거나 제출하더라도 문제의 본질을 회피하는 두루뭉술한 답변으로 국정조사 수검에 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앞서 국정조사계획서에 명시된 19개 정부기관에는 청와대 대통령비서실과 국가안보실 모두 포함됐다. 이에 기관보고를 실시하기에 앞서 이들 기관으로부터 자료를 제출받아 사전 검토를 해야 하는데 자료가 전혀 들어오지 않아 부실 보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김 의원은 “사건 초기 정부의 총체적 무능과 그 실체를 밝히기 위해 대통령비서실과 국가안보실의 대응과 지휘를 점검하는 것은 중요한 열쇠가 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특히 국회의 거듭된 자료제출 요구에 청와대 한 담당자로부터 ‘자료제출 하지 말라는 지침을 받았다’는 말을 전하며 “이 담당자는 누구의 지시인지에 대해서 밝히지 않았다”고 말했다.

killpass@heraldcorp.com

[정정보도문]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및 유병언 전 회장 관련 정정 및 반론보도문

지난 4월 16일, 세월호 참사 이후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및 유병언 전 회장 관련 기사 보도 이후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단 및 유병언 전 회장의 유족 측에서는 사실과 다른 보도에 대해 정정 및 반론보도문을 보내왔습니다.

1.구원파가 오대양사건과 관련 있다는 보도에 대하여

오대양 집단자살 사건은 1987년과 1989년 그리고 1991년 검경의 3차례 집중적인 수사를 통해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단 및 유병언 전 회장과 관련이 없음이 밝혀졌으며, 지난 5월 21일 인천지검에서 공문을 통해 관련이 없음을 확인해 준 바 있습니다.

2. 구원파의 교리 폄하 및 살인집단 연루성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리를 한번 구원 받으면 무슨 죄를 지어도 상관없다는 식으로 가르치며, 유병언 전 회장의 사업이 하나님의 일이며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는 것이 구원이고 예배라는 교리를 가졌다고 보도하였으나 해당 교단에서 보낸 공식문서와 설교들을 확인한 결과 교리가 없음을 확인하였습니다.

3. 이준석 선장을 비롯한 선원들이 구원파 신도라는 보도에 대하여

세월호 사고 당시 먼저 퇴선했던 세월호 선장 및 승무원들은 모두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가 아니며, 다만 승객을 먼저 대피시키다 사망하여 의사자로 지정된 故정현선 씨와, 승객을 구하다가 의식불명 상태로 구조된 한 분 등, 2명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4. 기독교복음침례회에서의 유병언 전 회장 지위 관련 보도에 대하여

기독교복음침례회는 유병언 전 회장이 교주도 총수도 아니며, 유병언 전 회장은 1970년대 극동방송국 선교사들로부터 목사 안수를 받은 사실은 있으나 목회활동을 한 사실은 없으며 기독교복음침례회는 평신도들의 모임으로 목사가 없음을 밝혀왔습니다.

5. 기독교복음침례회 및 유병언 전 회장의 5공화국 유착설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유병언 전 회장이 1980년대 전경환 씨와의 친분 관계와 전두환 대통령의 5공화국과의 유착관계를 통해서 유람선 사업 선정 등 세모그룹을 급성장시킬 수 있었다고 보도하였습니다. 그러나 유병언 전 회장과 기독교복음침례회는 5공화국과 유착관계가 없었으며 지난 5월 21일 인천지검에서 공문을 통해 이를 확인해 준 바 있습니다.

6. 유병언 전 회장의 50억 골프채 로비설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유병언 전 회장이 사돈을 동원하여 50억 상당의 골프채로 정관계 인사들에게 로비했다고 보도하였으나, 지난 10월 검찰이 해당 로비설은 사실이 아니고 세모도 정상적인 절차를 통해 회생하였음을 확인해 준 바 있습니다.

9. 유병언 전 회장 작명 관련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세월호’의 이름이 세상을 초월한다는 의미의 ‘세월(世越)이 아닌 ‘흘러가는 시간’을 뜻하는 세월(歲月)이며, 유병언 전 회장의 작가명인 ‘아해’는 ‘야훼’가 아닌 어린아이를 뜻하며 기업명인 ‘세모’는 삼각형을 뜻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