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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소연 항우연 퇴사, 고산은 어디있나....260억원 들인 우주인 배출사업 '이대로 끝?'
[헤럴드생생뉴스]'이소연 항우연 퇴사'

'한국인 최초 우주인' 이소연이 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에서 퇴사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6일 한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소연은 "어떤 계획이든 가족이 우선순위가 될 것" 이라며 항우연 퇴사 뜻을 밝혔다.

이소연은 지난 2006년 4월 한국 우주인 배출사업을 통해 3600여명의 경쟁자들 사이에서 고산 씨와 함께 최종 후보로 선발됐고, 결국 탑승 기회를 얻어 '한국인 최초 우주인'의 타이틀을 얻었다.

▲이소연 항우연 퇴사, 고산(사진=YTN)

이소연 씨는 앞서 항우연 선임연구원원으로 2년간의 의무 복무 기한을 마친 뒤 돌연 2012년 8월 미국으로 건너가 MBA(경영전문대학원) 과정을 밟아 논란이 됐었다.

260억원이나 투자를 받은 우주인이 우주 기술과는 별 상관이 없는 MBA 학위를 국내도 아닌 미국에서 공부한다는 것 자체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었다.

또 이소연 씨가 결혼을 한 뒤 미국에 머무는 것에 대해서도 “‘먹튀’ 아니냐”는 말까지 나왔었다.

이소연 씨가 항우연을 퇴사하게 되면 거액을 들인 정부의 우주인 배출사업이 일회용 사업으로 막을 내리게 될 것이라는 비판도 있다.

정부는 이소연 씨를 통해 우주인 선발기술, 우주실험기술, 대국민 홍보 효과, 한국의 국제위상 제고와 국제협력 강화 등을 사업성과를 거뒀다고 밝혔지만 이 역시 확인하기 힘든 상황이다.

한편 2008년 우주인 선발에서 탈락한 뒤 러시아에서 귀국해 항우연을 거쳐 정책기획부에서 근무한 고산 씨는 2010년 미국 하버드대학 케네디스쿨에서 과학기술정책을 공부하고 1년 뒤 귀국했다.

고산씨는 이후 비영리 사단법인 타이드 인스티튜드(TIDE Institute)를 만들어 다양한 분야의 창업을 돕고 있다. 고산 씨는 타이드를 통해 지금까지 미국, 영국, 일본, 중국, 인도네시아 등 해외에서 창업자 발굴대회를 여는 등 해외에 나가있는 한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창업 지원을 하고 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소연 항우연 퇴사 고산, 그럴거면 하지 말지", "이소연 항우연 퇴사 고산, 돈 만 날리게 되는 건가", "이소연 항우연 퇴사 고산, 미국인 남편과 결혼하더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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