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밤 9시 반쯤 전남 진도군 진도대교에서 진도경찰서 소속 김 모 경위가 바다로 뛰어내린 것을 행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그는 투신 전에 동료 경찰관과의 카카오톡 단체방에 술병 사진을 올리고 "죽고 싶다"는 말을 남기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
| ▲진도 경찰 진도 경찰관 투신(사진=MBC) |
김 경위는 4월16일 세월호 침몰 사고가 발생한 직후부터 진도 팽목항과 실내체육관을 오가며 실종자 가족들과 함께 지내는 등 정부와 실종자 가족들 간에 중간 다리 역할을 해왔다.
또한 그는 최근 승진심사에서 탈락했고 세월호 참사 수습현장에서 가족들의 아픔을 느끼며 스트레스를 호소해왔다고 전했다.
진도 경찰 진도 경찰관 투신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도 경찰 진도 경찰관 투신, 어떻게 이런일이.." "진도 경찰 진도 경찰관 투신, 안타깝다" "진도 경찰 진도 경찰관 투신, 꼭 찾아내길" "진도 경찰 진도 경찰관 투신, 스트레스가 극에 달했나봐 그래도 투신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송아란 기자 popnews@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