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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땜에졌어’ 카페 회원, 축구 대표팀 귀국에 엿 던지며 하는 말이…
[헤럴드생생뉴스] 브라질월드컵에서 1무2패, 16강 탈락의 고배를 들고 돌아온 한국 축구 대표팀이 귀국길에 엿 세례를 맞는 굴욕을 겪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3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귁국했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대회의 격을 떨어뜨린다’는 외신의 평가가 나올 정도로 무기력한 경기력을 보이며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홍명보호를 향한 국민의 눈길은 싸늘했다.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기념 촬영을 위해 한 쪽에 서자 축구팬 조모(42)씨가 “엿 먹어라! 엿 먹어!”라고 외치며 사탕 모양으로 포장된 노란색 호박엿 수십개를 집어던졌다. 선수들은 날아드는 엿에 당황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주장 구자철, 손흥민의 약식 기자회견이 끝나자 조씨는 ‘근조. 한국축구는 죽었다!!’라고 검은 글씨로 쓰인 플래카드를 보란듯이 펼쳐보인 뒤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인맥으로만 선수를 기용한 끝에 월드컵에서 실패했다”면서 “누군가 책임을 져야한다. 홍 감독에게 ‘너는 영웅이 아니고 죄인이다’라고 말하고 싶었다”고 엿을 던진 의미를 설명했다.

‘너땜에졌어’ 카페에 네티즌들은 “‘너땜에졌어’ 카페는 뭐하는 곳?” “‘너땜에졌어’ 카페, 엿은 좀 심하지 않나” “‘너땜에졌어’ 카페, 손흥민은 안먹어도 되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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