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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 알제리 꺾고 8강 진출…쉬얼레 · 외질 연장골 ‘환호’
[헤럴드경제]독일이 알제리와의 연장 접전 끝에 8강에 진출했다.

독일은 1일(한국시간) 오전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레의 에스타디오 베이라-리오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16강전 알제리와의 경기서 2-1 승리를 거뒀다.

알제리 이슬람 슬리마니는 전반 9분과 17분 슈팅과 헤딩슛으로 독일 골망을 날카롭게 노렸다. 줄곧 알제리에 밀렸던 독일은 알제리의 체력이떨어진 후반전부터 기세를 몰았다. 알제리가 집중력이 다소 흐트러진 틈을 타 기습적인 공격을 시도했지만 득점 없이 전·후반을 보냈다.

이어진 연장전 돌입 2분, 독일 안드레 쉬얼레(쉬를레)는 뒤에서 오는 공을 골문에 자연스럽게 연결시키며 선제골을 뽑아냈다. 연장전 후반 14분 메수트 외질의 추가골로 쐐기를 박았다. 알제리는 외질의 결승골 이후 압델무멘 자부의 만회골로 2-1을 만들었으나 아쉽게 패하고 말았다.

[사진=메수트 외질(좌), 안드레 쉬얼레(우)]

결국 독일은 알제리를 상대로 2대 1 승리를 거두며 8강에 올랐다. 독일은 이날 나이지리아를 꺾고 올라온 프랑스와 오는 5일 4강 진출을 두고 경쟁할 예정이다.

한편 독일은 1954 스위스월드컵 이후 16회 연속 조별리그 통과에 이어 16회 연속 8강 진출의 위업을 달성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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