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윤희 기자］효성이 7월부터 일하는 방식을 전면적으로 개선하는 ‘워크 스마트(Work Smart)’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워크 스마트는 불필요한 업무를 없애고 사내 소통을 강화해 업무성과를 높이는 활동이다.

총 3단계인 워크 스마트 캠페인은 올해 말까지 1단계 과제인 ‘원 페이지 베스트(1 Page Best)’, ‘서면 결재 제로(Zero)화’, ‘3Q (Questions) 제도’ 등을 실시한다. 모든 보고서를 1장 이내로 작성하고, 서면결재를 줄여 전자결재 100%를 목표로 한다. 결재라인도 3단계로 간소화했다.

아울러 상사로부터 업무지시를 받을 때 ‘왜(Why), 언제까지(When), 어느 정도까지(How)’ 해야 하는지 물어 업무 목표와 납기, 수준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3Q(Questions) 제도도 부활시킨다. 효성은 내년부터 단계별 워크 스마트 캠페인을 6개월 단위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효성은 사내 원활한 소통을 돕기 위해 1일 사내방송 ‘HBS(Hyosung Broadcasting System)’를 개국했다. 앞으로 각 사업부문과 사업장별 주요 뉴스를 제작하는 한편, 전 세계 70여곳의 해외사업장에서 방송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장형옥 지원본부장은 “글로벌 경영환경 속에서는 의사소통이 곧 경쟁력”이라며 “워크 스마트를 몸에 익혀 일하기 좋은 환경, 정확하고 빠른 의사결정 구조를 정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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