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24년 만의 4강 진출을 달성한 아르헨티나와 코스타리카를 승부차기에서 제친 네덜란드의 합류로 2014 브라질 월드컵 4강 대진표가 확정됐다.
6일(이하 한국시간) 아르헨티나와 네덜란드가 4강에 합류했다. 이번 브라질월드컵 4강은 브라질, 독일, 네덜란드, 아르헨티나로 결정됐다. 유럽과 남미 2팀씩 이름을 올렸다.
아르헨티나는 8강전에서 이번 월드컵 최대 복병으로 떠올랐던 벨기에를 기선제압하며, 이과인의 결승 선제골에 힘 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이후 24년 만에 월드컵 4강에 올랐다.
루이스 판할 감독이 이끄는 네덜란드가 6일(이하 한국시간) 2014 브라질 월드컵8강전에서 코스타리카와 0-0으로 비기고서 승부차기 끝에 힘겹게 4-3 승리를 거두고 4강에 올라섰다. 상대의 의도대로 승부차기까지 이어진 경기에 대한 부담감을 떨쳐낸 판할 감독의 한 수는 신의 작품이었다.
오는 9일, 10일 양일간은 각각 독일과 브라질, 네덜란드와 아르헨티나의 준결승전이 열리며, 대망의 결승전은 14일 오전 4시 열리며 3-4위전은 전날인 13일 오전 5시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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