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이 회사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하루 한끼 가족이 밥상에서 만나자’며 진행해온 맑은바람 캠페인을 가정뿐 아니라 직장과 사회로 본격 확산한다. 이 캠페인은 동화약품의 로고인 부채표의 ‘종이와 대나무가 서로 합하여 맑은 바람을 일으킨다(紙竹相合生氣淸風ㆍ지죽상합 생기청풍)’는 의미를 구현, 사회에 건강한 소통의 바람을 일으키자는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올해는 사회 전반의 밥상 위 소통 문제점을 진단하기 위해 밥상머리 소통상황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다. 여기서 제기된 문제점을 해결하고, 밥상 위 참된 소통을 위한 실천수칙을 제정하고 발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동화약품은 맑은바람 캠페인 실천단을 최근 결성했다. 가족과 함께 하는 식사를 통한 가족소통과 인성교육의 중요성을 알린 ‘밥상머리교육’의 매뉴얼 개발자 서울대 생활과학연구소 이현아 교수, ‘아빠가 나서면 아이가 다르다’의 저자이자 육아블로거 ‘육아빠’로 알려진 생각과느낌의원 정우열 원장(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 자문위원으로 참여한다.
동화약품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1인 가구를 배려해 ▷1인가구 직원을 위한 소셜다이닝 ‘동화누리’ ▷가족과 함께하는 ‘동화 쿠킹클래스’ ▷사내 임직원 대상 서베이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소통부족으로 세대와 계층의 단절로 인한 갈등이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며 “최장수 제약기업으로서 캠페인을지속 진행해 참된 소통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