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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이슨, 필터 교체 필요 없는 유선 진공청소기 ‘DC52’ 출시
“10년 넘게 사용해도 흡입력 줄지 않아”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영국 가전업체 다이슨은 최신 기술인 다이슨 시네틱(Dyson Cinetic) 싸이클론을 적용한 신제품 유선 진공청소기 ‘DC52’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DC52’는 다이슨 시네틱 기술을 적용한 첫 번째 제품이다. 먼지봉투와 필터의 교체ㆍ세척 등 추가적인 유지ㆍ관리가 필요 없고, 오랜 기간 사용해도 흡입력을 잃지 않는 강력한 진공청소기를 선보였다.

‘DC52’에는 조그만 54개의 다이슨 시네틱 싸이클론이 빽빽하게 배치돼있다. 싸이클론은 크기가 작을수록 더욱 강력한 원심력을 만들어 더 작은 먼지까지 제거할 수 있는데, 싸이클론을 작게 만들려면 싸이클론 하단의 구멍도 좁아져 먼지에 막힐 위험이 높아진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이슨 엔지니어들은 진동하는 팁(tip)이 달린 싸이클론을 개발했다. 싸이클론 안에서 빠르게 회전하는 공기에 의해 팁이 움직이면서 구멍에 먼지가 달라붙는 것을 막아 조그만 싸이클론을 깨끗한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고 다이슨은 설명했다.

다이슨 관계자는 “진동 팁이 탑재된 54개의 싸이클론은 공기 중의 꽃가루, 곰팡이, 박테리아와 같은 0.5미크론(μ) 크기의 미세먼지까지 잡아낼 만큼 성능이 뛰어나, 먼지를 막기 위한 별도의 필터가 전혀 필요없다”고 말했다. 



이어 “‘DC52’는 오랜 시간 사용해도 흡입력을 잃지 않는 것이 특징”이라며 “실제로 다이슨 엔지니어들이 일반 가정에서 실험을 통해 10년동안 청소하는 먼지의 양을 계산한 다음, 같은 양의 먼지를 다이슨 시네틱 싸이클론 청소기로 흡입하는 실험을 진행한 결과, 어떠한 필터 유지ㆍ관리 없이도 10년이 넘는 기간동안 한결같은 흡입력을 유지한다는 것을 입증했다”고 덧붙였다.

신제품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다이슨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DysonKorea)와 블로그(blog.naver.com/dysonkorea)에서 확인할 수 있다.

ken@heraldcorp.com



<사진설명>영국 가전업체 다이슨이 필터 교체가 필요 없는 신제품 유선 진공청소기 ‘DC52’를 국내에 출시했다. 지난 3일 서울 종로구 아라아트센터에서 열린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다이슨의 수석 디자인 엔지니어인 매트 스틸 씨가 직접 ‘DC52’를 시연하고 있다. 스틸 씨는 “신제품은 10년이 넘는 기간동안 한결같은 흡입력을 유지한다”고 강조했다.[사진제공=다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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