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글로벌 반도체업체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이하 ST)가 전계 효과 정류기 다이오드(Field-Effect Rectifier diodesㆍFERD) 제품군<사진>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새로 출시된 제품군은 낮은 순방향 전압 강하(VF)와 낮은 누설 전류(IR) 사이에서 독보적인 트레이드-오프(trade-off)를 제공한다.
‘에너지 스타(Energy Star) 6.0’ 같은 표준은 배터리 충전기나 노트북 어댑터의 쇼트키(Schottky) 다이오드를 적용하여 에너지 효율을 평가한다. 동기식 정류는 성능은 우수하지만 비용도 상당히 소요된다.
ST의 FERD 제품군이 매력적인 대안책인 이유는 오프라인 스위치 모드 전력 공급 장치에 적용되는 에너지 절약 표준의 수준을 충족하는 동시에 동기식 정류 키트보다 약 30% 비용이 저렴하기 때문이다. FERD 다이오드는 15A부터 2×30A까지, 45V부터 60V까지의 범위로 공급 가능하다.
낮은 순방향 전압 강하와 향상된 누설 전류 기술을 통해서 전체적인 전류 흐름을 향상시켜 패키지 전체에서 낼 수 있는 파워를 끌어올린다. 따라서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더 빠르게 충전할 수 있고 노트북 충전기의 크기와 무게를 감소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으며, FERD 다이오드의 구동 온도가 낮아서 기기 수명은 증가한다고 ST는 설명했다.
FERD 기술은 프리휠링(freewheeling)이나 배터리 극성 변환 방지와 같은 차량용 애플리케이션을 비롯해 통신 전력 공급 장치의 오아링(OR-ing), 산업 시스템의 정류 등 기타 부문의 앱과 시스템에도 적합하다.
ST는 시장의 필요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전압ㆍ전류 등급으로 FERD 칩을 공급할 계획이다. 현재 칩은 12 종류가 있으며, TO-220AB, D²PAK, PowerFLATTM 5×6 패키지로 공급된다. FERD15S50DJF-TR(15A, 50V)의 경우 1000개 단위 수량 기준으로 개당 0.51달러부터 제공된다.
ST FRED 칩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관련 홈페이지(www.st.com/ferd-nb)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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