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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월드컵] 브라질 독일 1:7 참패…‘부진’ 프레드 · ‘신기록’ 클로제 희비 엇갈려
[헤럴드경제]이번 월드컵에서 기대 이하의 활약을 선보인 브라질 대표팀의 주전 공격수 프레드(31·플루미넌세)가 독일과의 4강전에서도 부진한 모습으로 홈팬의 야유를 샀다.

브라질은 9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에스타디오 미네이랑에서 열린 독일과의 2014 브라질 월드컵 4강전에서 전반에만 5골, 후반에 2골을 연달아 내주며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뒤늦게 오스카가 만회골을 뽑아냈지만 경기는 결국 1대 7 참패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프레드는 경기 후 브라질 ‘스프로TV’와의 인터뷰에서 경기 결과에 대해 “너무 슬프고 실망스런 순간이다. 우리 인생에 영원이 남을 상처”라며 “그러나 이 고난을 이겨내야 한다”고 밝혔다.

프레드는 야유에 대한 질문에 “내가 상처받은 건 일어난 결과 때문이다. 팬들이 야유하는 것 역시 축구의 일부다”고 담담한 모습을 보였다.

[사진=KBS]

이어 “실망스럽다. 모든 선수들이 최악의 패배를 경험해 슬픈 상황”이라며 “우리 인생에서 가장 안 좋은 경기를 했고 독일은 최고의 경기를 펼쳤다”고 경기에 대한 평가를 내렸다.

한편 이날 독일의 백전노장 미로슬라프 클로제(36)는 월드컵 개인 통산 최다골 기록을 갱신했다. 종전 까지는 15골을 기록한 전 브라질선수 호나우두(38)가 월드컵 통산 최다골 기록 보유자였다.

이전까지 3차례 월드컵 본선에 출전해 총 14골을 기록한 클로제는 이번 대회에서 2골을 추가했다.

클로제의 15호골은 지난달 22일 가나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나왔으며 이번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한골을 더 추가하며 16골의 기록을 세웠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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