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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라질 네덜란드] 결국 수니가가 망쳐버린 브라질 월드컵? 콜롬비아 마피아 섬뜩한 경고 ‘충격’
[헤럴드경제]결국 수니가가 브라질의 월드컵 꿈을 망쳐버렸나.

‘삼바축구’ 브라질이 64년 만에 자국에서 개최한 브라질월드컵서 3,4위전서도 완패하는 망신을 당했다.

네덜란드는 13일(한국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의 마네 가힌샤 국립 주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3∼4위전에서 홈팀 브라질을 상대로 전반 3분 로빈 판페르시의 페널티킥 결승골을 시작으로 전반 17분 달레이 블린트의 추가골과 후반 추가시간 헤오르히니오 베이날덤의 쐐기골을 앞세워 3-0으로 완승했다.

이로써 네덜란드는 준결승에서 아르헨티나에 승부차기 패배를 당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한 아쉬움을 브라질 격파로 위안을 받았다. 네덜란드가 역대 월드컵에서 3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반면 브라질은 4강전에서 독일에 1-7 굴욕을 당한 뒤 네덜란드와의 3∼4위전서도 3실점하며 두 경기를 통틀어 10골을 내주는 졸전 끝에 64년 만에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을 4위로 마감했다.

브라질은 8강전에서 척추를 다친 네이마르(바르셀로나)가 동료 응원을 위해 벤치를 지켰지만 패배를 지켜보는 안타까운 상황을 맞았다.

브라질의 굴욕으로 콜롬비아 수니가가 또한번 도마 위에 올랐다.

수니가는 5일 브라질과 8강전서 네이마르의 뒤에서 플라잉 니킥을 가하며 네이마르에 척추 골절 부상을 입혔다. 브라질은 네이마르의 결장 속에 준결승을 치렀고 결국 독일에 1-7 참패를 당했다.

브라질 최대의 마피아 조직 PCC는 “네이마르에게 부상을 입힌 수니가를 응징할 것”이라며 수니가의 목에 현상금을 걸기도 했다.

이에 콜롬비아 마피아 조직 메데인 카르텔이 맞대응에 나섰다. 메데인 카르텔은 지난 1994년 미국 월드컵 당시 미국과의 조별리그 경기에서 자책골을 넣은 자국 수비수 안드레스 에스코바르에 총격을 가해 살해했었다.

메데인 카르텔은 “만약 브라질이 수니가를 해친다면 브라질 선수단 전원은 물론 그들의 가족까지 죽이겠다”고 경고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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