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2014 월드컵] 독일 아르헨티나…괴체, 그는 ‘독일의 메시’였다
[헤럴드경제] 괴체가 해냈다.

독일 마리오 괴체(바이에른 뮌헨)가 천금 결승골을 터트리며 아르헨티나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를 넘어섰다.

독일은 14일 새벽 4시(한국시각)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 에스타디오 두 마라카낭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결승전서 연장 후반 8분 터진 괴체의 결승골로 아르헨티나에 1-0으로 승리했다. 독일이 연장 혈투 끝에 24년 만에 통산 4번째 월드컵에 입맞춤한 것.

지난 2002 한일 월드컵 이후 4회 연속 4강에 올라 4번째 만에 우승을 일궜다.

주인공은 후반 43분 그라운드를 밟은 ‘독일의 메시’ 괴체였다. 그는 연장 후반 8분 역사적인 결승골을 넣었다. 왼쪽 측면에서 쉬얼레의 자로 잰 듯한 크로스가 올라왔고, 괴체가 정확한 가슴트래핑 이후 왼발 발리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사진=OSEN]

괴체가 메시를 넘어섰다. 메시와 비슷한 체형을 가진 괴체는 화려한 개인기에 결정력까지 갖춰 독일의 메시로 불렸다. 하지만 메시가 이룬 업적과 가진 명성에 대적하기에는 많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었다.

가장 중요한 무대인 월드컵서 세계 최고의 선수인 메시를 넘었다. 괴체는 보란 듯이 메시 앞에서 결승골을 넣으며 독일에 우승컵을 안겼다. 반면 이날 좋은 활약을 펼친 메시는 끝내 자국의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국제축구연맹(FIFA)도 경기 후 MOM으로 괴체를 선정하며 우승의 일등공신으로 꼽았다. 괴체가 명실공히 메시를 넘어서는 순간이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