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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북한에 인권 침해 책임 물어야”…탄도 미사일 발사에도 우려 표명
[헤럴드경제 =원호연 기자]북한에서 벌어지는 인권 침해에 대해 북한 정권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공화당 소속의 에드 로이스 하원 외교위원장은 16일(현지시간) 재미 기독교단체 ‘북한 자유를 위한 한국교회연합’(KCC)이 주최한 집회에 참석해 “북한의 인권 침해와 인간 존엄성에 대한 공격 행위에 대해 북한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연설했다.

그는 “(하원) 외교위원장으로서 북한의 야만적인 인권 침해를 끝내려 노력하는 KCC와 한국계 미국인들과 함께 하게 돼 영광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북한이 반대자를 억압하고 정권을 유지하기 위해 저지르는 수많은 폭력행위가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 보고서에 자세히 기록돼 있다”고 덧붙였다.

로이스 위원장은 북한의 외화 획득을 어렵게 만드는 등의 내용을 담은 ‘북한 제재 이행 법안’(H.R 1771)을 발의한 바 있다.

한편 미국 국무부는 최근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에 대해 재차 우려를 표명했다.

젠 사키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지난 13일 남서쪽 지역에서 2발의 스커드급의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북동쪽 바다를 향해 발사했다”며 “(북한의) 최근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분명히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키 대변인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여러 건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에 대한 또 다른 위반”이라며 “도발 행위로는 지역에서 긴장을 높일 뿐 북한이 추구한다고 주장하는 안전과 번영을 가져다주지 않는다”며 다시 한번 강조했다.

북한은 지난 13일 개성 북쪽 지역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2발을 쏜 데 이어지난 14일에는 고성에서 동해상으로 방사포와 해안포 100여발을 발사했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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