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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힉슨그레이시협회, 한국서 하반기 대회 개최
[헤럴드POP=정성욱 BJJ 전문기자]힉슨 그레이시의 새 협회 ‘JJGF(Jiu-Jitsu Global Federation)’의 대회가 한국에서 개최된다.

한국주짓수연합회의 이희성 대표는 올해 하반기에 JJGF의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기존 IBJJF의 룰과 다른 룰로 치른다고 최근 밝혔다. 이희성 대표는 힉슨 그레이시와 더불어 Jiu-Jitsu Federation of Japan(JJFJ)를 설립한 와타나베 다카마사(渡辺孝真)의 제자로, 힉슨 그레이시와도 연이 닿아 있다.

한국에서 개최되는 JJGF의 대회는 2005년 힉슨 그레이시가 개최했던 대회인 ‘부도 챌린지(Budo Challenge)’의 룰을 준용한다. 부도 챌린지의 룰은 서브미션 공격에 3점을 부여하는 것을 제외하고 모든 시도는 1점을 부여한다. 반면 스탠딩 상태에서 15초 동안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거나 그라운드 상태에서 똑같은 포지션으로 20초 동안 아무런 공격을 하지 않는 경우, 그리고 상대를 가드 상태로 이끌어가는 등의 행위를 보일 때는 –1점이란 감점을 부여한다.

한국주짓수연합회의 이희성 대표가 올 하반기 힉슨 그레이시의 새 협회 JJGF의 한국 대회 개최 소식을 알렸다.

이희성 대표에 따르면 JJGF는 1년에 한 번, LA에서 큰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JJGF와 연계된 각 나라 협회 또한 그 지역에서 1년에 한 번 JJGF의 이름으로 대회를 개최한다. 이를 위해 JJGF는 현재 각 나라 협회들과 연계를 도모하고 있으며 이희성 대표는 JJGF와 막바지 절차만 남았다. 이희성 대표는 “JJGF가 설립되면 1년에 1번 대회 참여와 회의를 위해 LA로 갈 예정이며 JJGF와 상의해 한국 선수를 LA 대회에 출전하는 것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대회만 개최하는 것을 넘어 JJGF가 만든 프로그램을 함께 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힉슨 그레이시의 JJGF는 스포츠 주짓수 대회 뿐만 아니라 호신술과 MMA 주짓수 보급에도 관심이 있다. JJGF의 이러한 프로그램은 한국주짓수연합회 또한 도입할 예정이다. 이희성 대표는 “힉슨 그레이시가 이야기하는 주짓수는 실제 위험한 상황에 닥쳤을 때 즉각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라며 “호신술의 보급이 그레이시 주짓수의 본질, 즉 ‘실전성’을 알리는 것 가운데 하나”라고 덧붙였다.

JJGF(Jiu-Jitsu Global Federation)는 그레이시 주짓수의 전설 힉슨 그레이시가 새롭게 설립한 주짓수 협회로 7월 18일에 정식 출범식을 갖고 활동을 시작한다. JJGF는 힉슨 그레이시가 설립한 주짓수 협회인 만큼 카를로스 그레이시 Jr.(Carlos Gracie, Jr.)의 International Brazilian Jiu-Jitsu Federation(IBJJF), 아부다비 월드 프로의 UAE Jiu Jitsu(UAEJJ)를 이은 제3의 세계적인 주짓수 단체로 앞선 두 단체와 어깨를 나란히 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bjjstream.ch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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